공지사항

2017. 8. 16. 22:57
food trip judain

광복절 휴일 너무 집에만 있으니

안되겠다 싶어서 옆 동네 마실을 나갔다.


어째, 쉬는 날 비가 온다냐...




저녁 메뉴로 선택한 것은

늘 줄이 길어 테이크아웃 해 먹던

소이연남.






비가 오는데도 여전히

사람이 많음...


(사진은 다 먹고 나와서 찍어 어둡다)






오늘은 줄을 서 보자 했는데,

웨이팅 시스템이 바꼈다.






여기 연락처를 입력하면

카톡으로 링크가 오는데

대기자가 몇 명이고,

예상 시간이 어느 정도 되는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대기관리 솔루션이라...






보통 삼십분에서 한 시간은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다보니

이런 시스템 도입도 나쁘지 않은 듯!


대기 걸어놓고 주변 구경 하다가

시간 맞춰서 돌아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한편으론, 지나가다가

줄이 안 길다고 먹어야지-

하고 보면 대기번호에 좌절,

낚이기 쉬울 거 같다 ㅋㅋㅋ





우리는 순수하게 기다려서

30분 이상 걸려 가게에 들어갔다.

예상시간 보다는 덜 걸렸다.


오랜만에 가게에서 먹어보는

태국식 쌀국수!!!





세트 메뉴가 있지만

불필요하게 많이 먹지 않기 위해

각자 국수 한 그릇 씩!!


나는 얇은 면으로 했다.




오우우, 소이연남 국수는

안에 있는 살코기가 갑~


입에서 녹아요 ><




대기시간 보다 짧은 먹는 시간-

다 먹고 나오는 동안 5팀 정도 줄었다.


우리 너무 말 없이

먹기만 했나봐.







나름 데이트니까 2차는 카페-


늘 사람이 많아 못 가던

테일러 커피로!!


넓은 매장에 테이블이 많지 않은데다

어둡고 차분한 분위기가 갑.

커피는 또 얼~마나 맛있게요!




우리는 카피언니가 추천해 준

아인슈패너, 크림모카를 주문했다.


크림모카는 아이스가 안되는 메뉴였는데

비가 와서 따뜻하고 달달한 걸로 마시니

더 좋았다. 크림 정말 ㅠㅠㅠㅠ






집에도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으나

스팀밀크나 크림 이런 걸 못 만드니

결국 밖에서 마시고 커피값 지출-


다들 이렇게 사는 거 맞죠?

우헤헵.




광복절 힐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