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8. 3. 1. 16:15
items judain



휴일의 기분.



일어나자마자 사과를 먹으며

삼일절 기념식을 보고


폭풍 집안 대청소를 했다.


창문 열어 환기 시키고

책장, 서랍장 여기저기 먼지털고

공기청정기 필터 청소도 하고


욕실 청소는 시작도 못했는데

오전이 다 갔다.



넓은 집은 못 살겠군.

ㅋㅋㅋ







점심 무렵 들어온 차군이

또 신발을 질러왔다.


한동안 내가 스니커즈 갖고 싶어서

컨버스 척테일러 올스타를 찜하고

매장에서 보고 다녔는데


차군이 그거보단 반스 스타일36이

더 이쁘다며 계속 주시하더니


결국 반스 명동점에 입고 소식을 듣고

저리... 업어오셨다.








갸륵하네.

자기꺼도 같이 사고 ㅋㅋㅋ


여보, 돈 많네?








쨘.


혼자 청소하다가 지쳐서

신어볼 기운이 안난다고


빨리 신겨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예요...






그런데 말입니다,



운동화, 구두 모두 240 신는데,

스타일36은 240은 뒤꿈치로

검지손가락이 하나 더 들어갔다.


크다 크다 ㅠ



차군은 270 샀는데,

손가락 두 개나 들어감 ㅋㅋㅋㅋㅋ



모냐,

결국 곧장 사이즈 교환행.



으그으그.








내 꺼는 235로 교환해왔다.


몇 시간 만에

대부분의 사이즈가 매진 행렬이라

차군 꺼는 못 바꿨다.




​​​

클래식한 맛이 있군.


척테일러 올스타만큼

폭신한 바닥은 아니지만


지디가 신고 다녀서 핫한

스타일36 레드 ㅋㅋ





신발끈이 너무 길어서

다른 걸로 온라운 주문을 해놨다.


파생소비 스튜핏 ㅋㅋㅋㅋㅋ








235는 발에 꼭 맞다.

발볼도 있는 편인데,

얘네가 좀 크게 나왔나 보다.


이제 날 풀렸으니

사부작 사부작 신고 다녀야징.


우히히.

꼬까신이 생겼다.






건조기 침구털기 돌려놓고

나도 한숨 돌리며 포스팅중.


봄맞이 대청소란 이런 것이군.


3월의 시작

봄이여, 오라!





+



차군은 270을 환불하려다가

260 산 사람이랑 교환을 해왔다.


커뮤니티 참 대단한 듯 ㅋㅋ






이제 드디어 함께 신는구낭.






커플 신발 완성!


이제 같이 신고 나가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