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
공지사항
망원 프리덤 2
무계획 연휴, 마지막날 미세먼지 좋음을 확인하고 또 한강 망원지구로 나갔다. 주말 한강은 주차비 없음!! 어제는 사천원이나 냈다ㅜ 사람들은 여유롭고 아이들은 시끄럽고 개들은 평화로운, 이렇게 시간이 많아도 책 한 권 읽기가 어렵다. 이렇게 좋은 날, 이렇게 쉬는 날, 책보다는 술이 생각난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책을 읽자고 말하는 일을 하는 삶이란. 뭐라도 읽어야겠다 해서 들고 나와 꾸역꾸역 읽어나가고 있던 김훈의 에서 이런 구절을 만났다. 나는 놀기를 좋아하고 일하기를 싫어한다. 나는 일이라면 딱 질색이다. 내가 일을 싫어하는 까닭은 분명하고도 정당하다. 일은 나를 나 자신으로부터 소외시키기 때문이다. 부지런을 떨수록 나는 점점 더 나로부터 멀어져서, 낯선 사물이 되어간다. 일은 내 몸을 나..
ordinary
2016. 5. 8. 23:59
언젠가. 저자와의 티타임 - 김훈.
(사진은 minolta x-300) 예전에 김시내 이모가 당첨된 김훈과의 티타임 이벤트. 따라갔다가 덩달이 되어 김훈 앞에 앉았다. 의욕이 넘치던 정브랜든 아저씨도, 멀리서 KTX타고 올라오신 이름모를 아저씨도. 김훈보다 더 강렬한 기억이 많이 남았던 그 티타임! 후기를 이제서야 찾았다. 김시내 얼굴이 제대로 나왔다. 나는 거의 가려져서 잘 안 보인다. 너무 우끼다. 크크. 김훈 티타임 후기 내용보기 http://www.kyobobook.co.kr/prom/2009/general/090210_kimhoon.jsp
book
2009. 5. 22. 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