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라이브러리
공지사항
잘 알지도 못하면서 _ 나는 런던에서 사람 책을 읽는다 (김수정)
#. 책이 아니라 사람을 빌려준다? 는 유럽에서 시작되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리빙 라이브러리를 이야기하고 있다. 리빙 라이브러리는 책 대신 '사람'을 빌려주는 신개념 도서관이다. 도서 목록에 있는 것은 책 제목이 아니라 사람이며, 그들은 주로 세상의 편견이 되어왔던 사회적 소수자다. 개인의 가치 기준과 사회적 잣대에 기대어 상대방을 판단할 때 일어날 수 있는 오해, 불신, 미움, 갈등에서 벗어나기 위해 세상의 편견의 대상이었던 사람을 대출하여, 그들과 마주앉아 대화하는 시간을 통해 풀어나가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사람 한 권(!)당 주어지는 대출시간은 30분. 그 시간동안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상대방에 대해 쌓아올렸던 편견의 벽을 무너뜨리고, 일반적이지 않은 그들의 삶과 생각을 존중할 수 있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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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12. 1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