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민체육센터
공지사항
85일차, 울트라부스트 개시
월수금토 필라테스 한달을 채우고 뻣뻣하던 등허리를 제법 숙일 수 있게 되었다. 유연하다고 말하기는 민망한 수준이지만 바닥에 손도 닿는다. 무릎을 굽히지 않고 자세를 잘 잡는 것이 첫 번째 목표. 아직 멀었다. 오늘은 체육센터에서 집에 돌아오는 길을 한강 러닝 코스로 잡아보았다. 차군이 사준 아이다스 울트라부스트를 얼마 전부터 개시해서 신고 있는데, 러닝하며 신기는 오늘이 처음. 부스트를 달았으니 장난 아니겠지? 하지만 오늘 허벅지를 안팎으로 늘이는 동작을 반복해서인지 다리에 힘이 별로 없어 갈 수 있는데까지만 가보기로 했다. 성산대교 반짝반짝. 한강 야경보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아주 오랜만에 85일차 러닝 시작. 망원초록길까지는 1k도 안되는 거리라, 양화대교까지 찍고 집 방향으로 돌아왔다. 힘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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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3. 30. 2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