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암
공지사항
늦가을 관악산
지난 밤 늦게까지 대청소를 하느라 창문을 열어놨는데 공기가 선선하니 날이 좀 풀린 것 같았다. 가을산 한번 못 누리고 이 계절을 보낼 수 없지!! 밍맹몽에게 산에 가자 하곤 일요일 아침부터 신림동으로 향했다. 포도몰도 안녕. 사랑니 뽑았던 치과도 안녕. 도림천도 안녕. 고시촌도 안녕~ 관악산 입구에서 밍맹몽을 만나 근황 토크를 하며 걷기 시작했다. 울긋불긋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흐리고 안개가 자욱했지만 기분이 좋았다. 러닝화를 신고 갔는데 젖은 낙엽 때문에 미끄러워서 조심조심. 연주대 방향 직행하는 길은 너무 돌계단 오르막이라 무너미고개 쪽으로 돌아가는 길을 택했다. 매번 이 길로 돌아가는데 능선을 넘어가는 재미가 있다. 잠시 쉬어도 가고. 추운 날씨에 달리기를 쉬고 있지만 다리에 힘쓰는 일은 이제 ..
ordinary
2014. 11. 23.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