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의 비밀
공지사항
조완선. 외규장각 도서의 비밀. Human & Books, 2008.
계절학기가 끝나고 힘겹게 맞이한 방학이라 당분간 학교로의 발걸음은 자제하고 싶었다. 유난히 긴 한 학기-_ㅜ 스읍... 하지만 결국 비가 엄청나게 오던 지난 주, 도서관 책 반납기한을 무시할 수 없어 학교로 향했다. 간만에 여유롭게 도서관 4층 자료실을 탐색하는데 유난히 눈에 띄는 책이 있었다. 외규장각 도서의 비밀. 한 두사람의 손떼가 탄 듯 아직 반질반질한 새 책이었다. 요런 거 또 좋아라 한다.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만큼이나 난해하지 않을까 혹은 외규장각 반환에 관한 사실을 놓고 너무 드러나게 일침을 가하려는 목적을 가진 것은 아닐까, 의심을 안고 빌려왔는데 그닥 덥석 잡아지지는 않았었다. 날씨 탓이었다. 우헤헤. 어설프게 이른 새벽에 깼다. 멍하게 있다가 뭐라도 읽자- 싶어서 머리맡을 더듬거렸는데..
book
2008. 7. 31.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