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공지사항
이사를 잘 할 수 있을까
어제는 불금. 새로 이사갈 집을 계약하고, 헛헛한 마음에 잠이라도 푹 자고 싶어서 맥주를 들이키고 잤는데 토요일 아침. 평일처럼 눈이 떠져 7시부터 말똥말똥하게 아침 라디오를 듣고 있다. 아무래도 이사갈 일 때문에 생각이 많은 탓인듯. 새로 이사갈 집은 지금처럼 옥상 볕에 이불을 말리는 호사(!)를 누릴 수 없지만, 지금보다 훨씬 쾌적한 베란다가 있다. 홈가드닝! 지난 해의 흉작을 만회해야지. 그리고 비싼 월세를 감수할 수 있을 만큼 방이 넓다. 가구를 새로 들여야지.(과연?) 틈나는 대로 셀프 도배를 해야 하고, 힘이 남아 돌면 싱크대 시트지 작업도 해야 한다. 셀프 인테리어 관련해서 여러 리뷰를 찾아보고는 있는데 잘 할 수 있을 지도 걱정이 된다. 당장은 회사 가는 길, 시장 가는 길을 숙지해야 한다..
ordinary
2014. 3. 1.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