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모빌
공지사항
피규어 선반
정신없이 쌓여가는 플모 가족들을 어쩌나. 정리를 해야하는 시점이 왔다. 적당한 선반을 찾아 헤매다가 일산 이마트타운에서 2단짜리 DIY 선반을 만원대에 구입! 아랫집 윗집 옆집 할 것없이 민폐를 끼쳐가며 힘겨운 망치질 끝에 주방 쪽 벽에 걸었다. 1층에는 주방 시리즈. 두 명의 좀비가 식사를 하고, 구마의식을 하는 수녀가 함께 있다. 쉐프와 낚시꾼까지 두어 자급자족 할 수 있게 했다. 2층에는 작년 독일 여행에서부터 미개봉 상태로 모아오던 축구 선수들을 꺼냈다. 10개국, 10명의 선수들이 있다. 등번호를 붙여 구체적인 인물을 만들 수 있는데 각 국에 어떤 유명 선수들이 있는지 몰라 메시, 베컴, 네이마르만 만들었다. 다 똑같은 얼굴인데 베컴이라고 생각하니 잘생겨 보인다. 꼭대기에는 나무를 ..
노아의 방주 (5276)
오예~ 노아의 방주 개봉!! 여태 산 플모 중 단품 최고가다. 두근두근 방주가 가로 52센티미터나 되는데 조립이 생각보다 어렵다. 설명서 보면서 하나씩 하나씩 생각보다 시간도 상당히 오래 걸렸다. 조립샷은 없고, 완성된 방주에 동물들부터 탑승!! 날래날라 타시라우~! ㅋㅋㅋㅋㅋ 하지만 이내 방주는 난민을 수용하기 시작했다. 갈곳 없는 플모 동지들을 태우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하여!! 배에서는 낚시도 해야지. 이렇게 난민들을 실은 방주는 항해를 하다가, 하루 만에 유럽 대륙에 도착하여 모두 내려주고 단촐하게 해적만 남겼다. 문이 잠기는 기능도 있고, 깨알같은 재미가 있는 플모 덕질ㅋㅋㅋ 그나저나 먼지를 털어내는 일이 막막하다.
플레이모빌 패밀리세일
페북에서 아이큐박스 패밀리세일을 보고 휴가를 내어 하남까지 출동했다. 평일인데 왜 이렇게 차가 막히는가!!ㅠ 이런데서 무슨 행사를 한다는거지~ 하면서 계속 창고부지가 펼쳐진 길을 달려 열두시반 넘어 겨우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들이 바글바글~ 나중에 보니 10시 시작전부터 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던ㅠㅠ 무섭구나 덕님들ㅋㅋㅋ 바쁜 차군은 결국 여기에 날 두고 떠났다가 두 시간 뒤에 나를 모시러 왔다. 그동안 나홀로 주워담기 시작~ 올림픽 시리즈가 하나에 삼천원, 미피시리즈도 삼천원, 스페셜플러스는 삼천오백원. 싸다!!! 미피3 시리즈도 유물처럼 있었다. 레어템 같지만 안이뻐서 안 샀다. 시작부터 몰려온 이들이 한껏 쓸어간터라 듬성듬성 비어있는 매대를 서성이고 있으니 자꾸 직원들이 리필을..
한정판, 야간순찰 (5090)
용산 아이파크몰 3층에 플레이모빌 전문 스토어가 생겼다. 플레이모빌 코리아 페북(https://www.facebook.com/pmkorea)에서 어떤 이벤트가 있나 보고 있었는데, 한정판이 들어왔다고 해서 눈이 번쩍! 지난번 아트전에서 산 와 마찬가지로 네덜란드 박물관 한정판으로 나온 렘브란트의 이 나온 것이다!!! 며칠 전에 사러갔는데 다 팔리고 내일 또 들어온다고 했다.ㅜㅜ다음을 기약하며 돌아올 수 밖에 없었는데... 두둥~ 차군이 사다줬다.한정판이라니 왠지 아까워서 박스 개봉은 못하고, 박스 째로 이리 보고 저리 보고 하며 하악하악. 업무 스트레스 강도가 높아진 요즘, 내 맘대로 안되는 일에 치이다 보니 내 맘대로 되는 건 다 해보자 싶은 건지... 지름신이 살짝 찾아왔다. 플레이모빌 해외직구도..
플레이모빌 아트전
7월 말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플레이모빌 아트전을 드디어 보러갔다. 성남아트센터는 너무 멀지만ㅜ 기꺼이 먼길을 동행해 준 차군에게 감사를. 이번 전시는 국내외 작가들이 플레이모빌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해 놓은 점들이 볼만했는데 나도 할 수 있겠는데, 싶은 작품도 더러 있었다. 비디오 아트로 구현해 놓은 조선 행렬도에 매드맥스 불 뿜는 기타치는 거 나올 때 빵 터졌다. 그리고 수집 전시된 플레이모빌들! Knights 시리즈가 가장 탐났는데 한 공간에 가지고 놀 수 있도록 펼쳐놓은 체험존에서 끼적끼적 조금 갖고 놀다가 나왔다. 20프로 세일하던데 그래도 차마 살 수가 없어ㅜ 마지막에 자리한 아트샵에서는 기념품 몇 개를 집어들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
첫 수확의 날
연휴에 단체 수확을 하는 모임에 불참하여 오늘은 홀로 수확의 기쁨을 누리기로 했다. 퇴근하자마자 다시 텃밭 출근. 물당번을 맡아 물동이를 지고 오가며 농작물들에게 생기를 뿌려주고 초저녁의 선선한 바람 스멜을 맡으며 쌈배추와 쑥갓 조금을 거두었다. 쌈배추는 훅훅 뜯었더니 저렇게 초라해졌다. 므흐흥 어서 또 자라라!! 자, 이제 이걸로 뭘하죠? 쌈이 있는데 고기가 없다니!!! 해서 망원시장에 들러 산 돼지고기 목살로 간단하게 불고기를 만들었다. 쌈배추는 뒷면이 까끄러워서 뒤집어서 싸먹어야겠더라. 촵촵~ 마시쪙. 후식으로 남은 당근을 씹으며 식샤를 합시다 기다리는 중 고향 집에 있다가 북적북적 하면서 친구들이랑 놀다가 다시 고요한 서울의 방에서 자유롭고 편안하고 좋은데 어째 오늘은 조금, ..
베네피아 장난감 아울렛
내가 플레이모빌 좋아한다고 하니 애기아빠대리님이 어? 그거 회사 옆에서 봤는데? 하신다. 베네피아라는 장난감 아울렛이 있는데 거기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왓!!!! 가보니 구석에 정말 있다!!!!!! 싼 것도 있고 안 싼 것도 있어서 대충 구경하고 미피만 2개 집어들었다. 특별가로 개당 4700원 ㅎㅎㅎ 같이 갔던 양대리님은 나더러 이런거 좋아하니 시집은 다 갔다고 놀려놓고 개봉해서 조립하게 해주니 신나했다. 그리고 스토리텔링- 여 : 헤어져. 남 : 이러지마. 널 위해 꽃이랑 돈을 가져왔어. 여 : 주는 건 받을게. 이제 꺼져. 이러고 같이 낄낄거렸다. 이제 손쉽게 플모덕질을 하겠구나- 미피 시즌7의 여자를 모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