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공지사항
합정 돈화에서 이베리코 삼겹살 감동
불금 오랜만에 셔틀타고 퇴근했다. 맹렬한 추위와 야근의 나날ㅠ힐링이 필요해... 주말에 먹을 또보겠지떡볶이포장 주문을 하러 갔다가합정역으로 오는 길에 있는삼겹살 집으로 직행! 밖에 이베리코 라고 적혀서 굉장히 유혹적이었다는... 합정 저녁 시간에 테이블 만석이었는데마침 딱 한 테이블이 나서바로 앉았다. 옆테이블에 단체 회식을 와서아재들 때문에 너무 시끄러웠지만ㅋㅋㅋ 우리는 맛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메뉴판이 벽에 붙어 있어서편했다 ㅋㅋ 이베리코 흑돼지로특수모듬 B 주문. 둘이 먹기 적당한 고기 양이다.왜냐면 밥도 먹을 거니까ㅋㅋㅋ 고기 찍어먹을 여러가지 세팅. 다섯가지 중에 개인적으로와사비가 제일 신선했다. 친절한 설명에도 적혀있지만와사비는 정말 오묘하고 중독적임 ㅋㅋ 같이 구워먹을 마늘이 ..
합정동 맛있는 오겹살과 항정살, 합정돈
삼겹살이 먹고 싶은 불금~차군과 함께 합정돈을 찾았다. 동네 선배들이랑 한번 먹었는데넘나 맛있고 깔끔하고조용하고 좋아서 또 찾은 곳! 망원정사거리 근처봄에는 벚꽂이 아주 흐드러지는길가에 위치해 있다. 정작 봄에는 못왔지만 ㅋ 합정돈 주요 메뉴는항정살, 오겹살, 목살! 셋 다 맛있지만항정살이 특히 옳다 ㅎㅎ 불판 세팅- 기름이 흘러내려 빠지도록특수 설계한 불판 등장! 된장찌개는 서비스. 삼겹살에 빠질 수 없는 친구도불러냈다. 안녕 제주야~ 치이이이-불판에 올려진 고기,항정살과 오겹살. 밥을 추가해서 안먹고나중에 목살을 추가 주문했다. 흘러내린 기름에 김치가 볶아지는불판의 독특한 구조-저런 모양새로 다 얹어주셔서편하게 구워 먹을 수 있다. 완성!!! 감격의 폭풍흡입- 씹히는 맛이 제대..
태풍 그리고 피서, 덥지 않다는 함정
해운대에 가자고 했다. 뙤약볕 아래 펼쳐진 백사장과 파라솔이 연출하는 장관도 보고, 조개찜도 먹고 냉채족발, 완당도 먹자고 했다. 그렇게 친구들과 약속을 하고 서울에서 출발하는데 태풍이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설마. 그리고 휴가 3일차. 해운대 가기로 했던 그 날에 딱맞춰 정말 태풍의 영향력이 강해지기 시작했다. 비바람이 불었다. 어쩔. 우리는 카톡방에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었고 김해 아울렛, 대명리조트 워터파크, 문동폭포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결국 선택은 문동폭포. 콸콸 쏟아지는 폭포수를 보며 득음을 하자!! 비를 맞으면서 뿔난 망아지처럼 뛰댕겨보자!! 서둘러 여벌옷을 챙기고 나설 준비를 했다. 화장은 워터프루프로. 집에서 문동폭포 근처 성엣장 집까지는 6.4킬로. 거리로만 보면 달려갈 수도 있을만큼 가까..
삼겹살
퇴근길에 오빠야네 가족이 저녁에 삼겹살을 먹는다길래 그 때부터 삼겹살을 생각했는데, 고기 살점 씹는 그 맛이 계속 생각나서 결국 혼자 삼겹살을 구어먹어보기로 했다. 이 집에 이사와 살면서 처음 시도해 보는 일이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장을 봤다. 꽃샘추위로 아직 바람이 찬데, 현관문에 베란다 문까지 열어놓고 삼겹살을 구웠다. 달걀 후라이 두 개 정도로도 가득 차는 그 작은 후라이팬에 삼겹살 600g을 다 구우려니 한참 걸렸다. 유기농 쌈과 쌈무까지 마련해놓고, 밥도 새로 안쳤다. 그렇게 한 상 마련하고 보니 배가 너무 고파져서 정신없이 먹어치웠다. 나는 왜 자꾸 고기를 먹을까. 왜 자꾸 남의 살을 뜯고 싶어할까. 심지어 동네에 사는 고향 친구가 오늘 생일인데 선물 받은 케잌이 너무 커서 같이 자르자고 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