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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구두
욱해서 지른 두 켤레의 구두 토오픈으로 4센치, 6센치. 납작한 것만 신고 바닥에 붙어다니다가 며칠 구두를 신으니 기분 좋구나! 또각또각. 연초에 마경덕의 시 으로 컨텐츠를 만들었는데 시인은 묵은 신발을 내다버린 일에 대해 이렇게 썼다. "신발은 맘먹은 대로 나를 끌고 다녔다. 어디 한번이라도 막막한 세상을 맨발로 건넌 적이 있는가. 어쩌면 나를 싣고 파도를 넘어 온 한 척의 배. 과적(過積)으로 선체가 기울어버린. 선주(船主)인 나는 짐이었으므로, 일기장에 다시 쓴다. 짐을 부려놓고 먼 바다로 배들이 떠나갔다." 어쩌면 나를 싣고 파도를 넘어 온 한 척의 배. 내 구두들은 '나'라는 짐을 싣고 집-회사를 오가는 쪽배가 되기 보다는 당신과 함께 맛있는 걸 먹으러 가고, 좋은 걸 보러..
STAEDTLER pencil set
지난 독일여행에서나를 위해 지른게 몇 개 있는데,그중 하나는 역시 스테이셔너리!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산스테들러 STAEDTLER 연필 세트를오늘 개봉해 보았다. 연필 한 자루에 13.9유로!!!? 그렇다. 고작 연필 한 자루다. 하지만 연필 꽁무니에는스마트 터치기능이 있고, 연필 뚜껑의 용도로 보이는 그것에는지우개와 연필깎이가 내장되어 있다. 아직 새거니까깎아보이는 좀 그렇고 ㅋㅋ 아마존에 이 상품이 있다. http://www.amazon.com/gp/product/B00EI8RNW8/ref=as_li_ss_tl?ie=UTF8&camp=1789&creative=390957&creativeASIN=B00EI8RNW8&linkCode=as2&tag=miappleme-20 으헤헤-메이드 인 저머니! 잇힝,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