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공지사항
결혼 1주년 기념 여행 계획
반복된 하루 사는 일에지칠 때면 내게 말해요. 항상 그대의 지쳐있는 마음에조그만 위로 돼 줄께요 ♪ 언제나 크고 작은 위로가 되어주는나의 차군과 함께다가올 결혼 1주년을 기념하며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2년에 한 번씩 가고 있는나의 최애 여행지, 독일로! 뮌헨 경유 왕복하며몇 군데의 나라와 도시를돌아볼 계획. 로이텀 소프트커버여행 노트를 새로 장만했다. 지난 신혼여행 포스팅도아직 못했지만..... 추억을 그려와야지 +ㅁ+그래야 나중에 포스팅 할 때참고할 수 있으니까 ㅋㅋ 언제나 그렇듯이떠나기 전의 전투적인 업무 모드ㅜ다녀와서의 후폭풍도 걱정되지만 그래도 가쟈!! 가보쟈~
[Hamburg] 함부르크의 밤들
20160911. 뉘른베르크에서 기차를 타고 4시간 걸려 도착한 함부르크 중앙역. 오빠야와 조카는 집으로 돌아가고, 나혼자 다시 시작하는 여행이다. 함부르크는 독일에서 2번째로 큰 도시, 이 곳에서 4일 정도 머무르며 주변 도시들을 둘러볼 참이다.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어놓고, 3개월 계획을 잡고 여행 중인 어린 한국 친구를 만났다. 저녁 때가 되어 뭘 먹을까 하다가 함부크르에서의 첫 끼니는 햄버거로! 체인점 Jim Block에 갔다. BBQ버거에 Just beer 병맥주 €10.2 지불. 일을 그만두고 처음 외국 여행이라는 걸 온 이 친구 역시 오늘 막 함부르크에 왔다고 했다. 그리고 여행 다니면서 만난 사람들에게 얻은 정보로 여행 경로를 짜고, 당장 내일의 일정조차 불명확한 '미정'의 하루하루를 보내고..
PLAYMOBIL 9008 Adventskalender 12월을 보내는 방법
9월, 독일 여행을 하고 있을 무렵부터그곳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스멀스멀준비하는 분위기였다. 그 때 한국으로 이고 지고 온 짐들 중 하나였던플레이모빌 어드벤트 캘린더 9008 얼음공주를 드디어 개봉. 12월이니까욧!! 어드벤트 캘린더는 포켓 24개에 초코렛이나 사탕 같은 것을 넣어두고, 하루에 하나씩 열어보면서 설렘으로 가득한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독일의 전통! 소품이다. 숫자가 1부터 24까지 적혀 있고, 하루 하루 날짜에 해당하는 박스를열어보도록 되어 있다. 12월이 사흘이나 지났으니요 아래 있는 1일부터!! 열어보니 귀여운 꼬마 아가씨가 들어있다. 그림이랑 똑같군요!! 3번까지 마저 열어보고획득한 아이템들. 크크. 한꺼번에 왕창 다 뜯어보고 싶지만나는 절제할 줄 아는 어른이니까 매일 하..
[Dresden] 독일의 흔한 가정식
드레스덴 오빠야 집에 사흘 정도 머무르면서 독일의 흔한 가정식을 경험할 수 있었다. 새언니와 오빠야가 둘 다 요리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외식을 하기엔 오빠야의 월급이 독일 최저생계비 수준이라 주로 집에서 먹는다고 했다 ㅋㅋ 아이들 때문에 전쟁터 같은 테이블이지만, 아침-저녁으로 이렇게 모여앉아 다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 당연해진 일상이 부러웠다. 바쁜 아침은 빵과 시리얼. 대부분의 식재료들이 1유로의 행복이다. 따로 조리할 것도 없이, 대충 꺼내만 놔도 진수성찬! 정말 다 사갖고 오고 싶었다. 한국에서 저렇게 차려놓고 먹으려면 돈이 얼마가 들까. ㅎㅎ 악마의 잼이라는 누텔라는 여기서 처음 맛보았는데, "한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오빠야의 누텔라 설명은 정말 정확했다...
출국
결국에는 간다.
[여행준비] 루프트한자 항공권 예약
꺅. 지난 얼리버드 떴을 때 결정을 못했었는데, 결국 질렀다. 추석 낀 연휴 독일행!!! 2014.09.05 ~ 2014.09.17 사실 어제 결심하고 항공권 예약하려는데, 루프트한자 회원 가입에서부터 자꾸 오류 메시지가 떴었다. 네이버 유랑 카페에 들어가보니 그런 일로 멘붕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오늘 다시 가입 시도 해봐도 답이 안 나와서 그냥 마일즈앤모어 마일리지 사이트에 가입! 마일즈앤모어 카드번호만으로도 루프트한자 로그인과 항공권 예약이 된다.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찜콩해둔 항공권 예약! 오빠야네가 있는 드레스덴으로 in해서 프랑크푸르트에서 out하는 걸로. . . . 그렇게 16일 화요일 out하는 걸로 예약했었는데, 휴가를 더 붙여쓸 수 있다는 직장 동료의 말에 맘이 흔들려 퇴근하고 집..
04. 옥토버페스트!
1학년 때 '관광과 세계의 이해'라는 교양과목에서 시내와 함께 독일맥주축제를 주제로 한 발표를 했었다. '지구촌 세계' 티비 프로그램에서나 볼법한 지구 반대쪽 어딘가의 축제... 하지만 그 축제 내용이 우리가 좋아하는 '맥주' 였고, 하필 우리의 여행계획 일정과 겹쳤고! 그러니 결국 우리는 Oktoverfest 입성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던 것이다! 할할, 뮌헨 시내를 가로질러 축제장으로 가는 길 드디어 만난 옥토버페스트. 화창하게 맑은 날은 아니었지만, 동양인이 별로 없어서 뻘쭘댔지만 ㅋㅋㅋ 주절주절, 뭔갈 하는데 뭔진 모르겠고 ㅋㅋㅋ 실내주점(!)에서 공연하는 젖소바지 아저씨들. 흥겹다. 뮌헨 전통의상을 입은 독일 할매들 사이에서 한잔했다. 기가 쎈 할매들이었다 -_- 점점 더 몰려드는 사람들 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