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공지사항
비오는 휴일 연남동 데이트, 소이연남 테일러커피
광복절 휴일 너무 집에만 있으니안되겠다 싶어서 옆 동네 마실을 나갔다. 어째, 쉬는 날 비가 온다냐... 저녁 메뉴로 선택한 것은늘 줄이 길어 테이크아웃 해 먹던소이연남. 비가 오는데도 여전히사람이 많음... (사진은 다 먹고 나와서 찍어 어둡다) 오늘은 줄을 서 보자 했는데,웨이팅 시스템이 바꼈다. 여기 연락처를 입력하면카톡으로 링크가 오는데대기자가 몇 명이고,예상 시간이 어느 정도 되는지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대기관리 솔루션이라... 보통 삼십분에서 한 시간은 기다려야들어갈 수 있는 곳이다보니이런 시스템 도입도 나쁘지 않은 듯! 대기 걸어놓고 주변 구경 하다가시간 맞춰서 돌아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한편으론, 지나가다가줄이 안 길다고 먹어야지-하고 보면 대기번호에 좌절,낚이기 쉬울 거 같다 ㅋ..
카페 리브레 원두 구입
퇴근길에 연남동 방문. 카페 리브레에 원두를 사러갔다. 리뷰를 보면서는 'Dark Libre'가 끌렸는데 카페 안에 비치된 리플렛을 보고는 'No Surprises'로 맘을 바꿨다. No Surprises (Sweet & Balance) : 중버전. 모든 것을 고루 갖춘 훌륭한 밸런스의 에스프레소. 달콤한 초콜릿으로 코팅한 풍부한 과일의 맛. 역시나 베스트셀러. Dark Libre (Deep & Full) : 강버전. 스페셜티 생두로 만든 이탈리아 전통 에스프레소의 재해석. Chocolaty한 단맛과 더불어 묵딕한 바디를 느낄 수 있다. 내게 필요한 것은 밸런스! 그럼, 리브레 원두의 시작은 베스트셀러로!ㅎ 같은 이름의 라디오헤드 음악을 bgm깔고 커피를 내려 마시면 뽕 맞은 듯한 기분을 얻을 것 같다...
꽃같은
박카피님의 연남동 야매 교습소 1탄. 꽃작업! 내 돈으로 예쁜 꽃을 그냥 사는 일도, '그냥 니 생각나서'하는 이유로 받아본 일도 없어서인지 꽃이란 아이템이 그다지 친숙하지 않지만, 와인도 한 병 있으니 따자는 말에 좋다고 참여했다. 처음에는 마음대로 만끽하기. 박카피님이 사다놓은 각양각색 꽃들 중에 내 취향, 내 기분대로 움쳐서 한 다발을 만들었다. 혼기가 꽉찬 졔언니는 부케 스타일, 자유로운 봅씨는 네츄럴 스트롱, 나는... 그냥 대충ㅎㅎ 완성~ 다음으론 간단한 이론 교육?과 함께 메인 꽃을 중심으로 돌려가며 더하는 '스파이럴' 실습! 처음 보다는 좀 더 진한 색깔의 꽃들을 이용해봐야지 했지만 집어든 것은 역시나 퓨어한 녀석들이었다. 게다가 들쑥날쑥 과감한 스타일 연출은 나에겐 무리. 좀 더 와일드하..
연남동 마을시장
오늘은 연남동 마을시장이 열리는 날! 이라고 독립출판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지인들이 자금 마련을 위해 셀러로 나선다길래 지갑 좀 털어줄겸 방문했다. 집에서 연남동 주민센터까지 약 30분? 걸음걸음 하는데 뙤약볕이 캬... 도착하니 이미 한참 판이 벌어져있었다.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찾은 감귤공책 부스! 언니들이 페북으로 이것저것 홍보했을 때 이미 난 뭘 살지 결정했기에 주섬주섬... 에코백이랑 캔들! 그리고 팔찌같은 시계를 샀더니 바로 VIP대접~ 달자 분식에, 맛있는 커피도 얻어먹었다. 꽃도! 혼자 돌아다니면서 좀 더 구경구경~ 하면서 팔찌랑 반지랑 마그네틱, 다육이 이것저것을 또 질렀다 ㅋㅋㅋ 프리마켓 치곤 상품들이 아주 맘에 들었다. 7월에도 또 가야지~ 특히 반지 비싸게 사놓고 안써서 내다팔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