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 레시피
공지사항
빰빰빰 - 이지형
lomo lc-a. 하찌와TJ 세탁소 공연. 게스트 이지형 어쩌면 우리 아주 멀리 떠나와 모진 바람속에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걷고 있지만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추억을 내달리는 기차에 녹아내리는 저 풍경 속으로 남아 하지만 나 변해가는 모든게 너무 두려워졌어 긴 한숨에 식어버린 내 손을 다시 잡고 싶다면 빰빰빰 빠라빰빠람 빰빰빰 빠라빰빰빰 너에게로 달려가 빰빰빰 빠라빰빠람 빰빰빰 빠라빰빰빰 추억속으로 널 데려가줄게 아무런 말도 없이 서둘러 온 계절에 너와 나는 없었고 시간 속에 향기들만 가득해 우리 하지만 난 변해가는 모든게 너무 두려워졌어 긴 한숨에 식어버린 내 손을 다시 잡고 싶다면 빰빰빰 빠라빰빠람 빰빰빰 빠라빰빰빰 이대로 멈추지않게 빰빰빰 빠라빰빠람 빰빰빰 빠라빰빰빰 지금 너에게로 달려가 내손을 꼭..
PAPER
지난 겨울에 거제도 집에 내려갔을 때 책장에 있던 누드교과서(!)를 버리고, 그 빈 자리에 2001년도부터 있는 PAPER를 가지런하게 정리해 두고왔다. 교과서가 가르쳐주지 않았던 인생의 개똥철학들, 낭만을 위해서라면 배를 곯아도 좋아- 같은 몹쓸 가치관들, 뮤지션 애인을 원하는 욕망들. (쯧쯧) 그렇게 내 어린 날 그려온 꿈의 팔 할을 완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PAPER를 구독한 지 벌써 7년이 넘게 지났는데... 국민학교 때는 오빠가 '자연의 친구 까치'나 '과학동아'를 열렬히 보는 것을 어깨넘어로 구경해왔던 것 같고, 그 후에는 '좋은생각'을. 중학교 때는 잠시 '베스트셀러'라는 문학잡지를 향해 지갑을 열었던 기억이 난다. god가 나오는 하이틴스타 잡지에도 열을 올렸지만 ㅋㅋ 무튼 결국 살아남..
라디오천국
http://www.kbs.co.kr/radio/coolfm/heaven/ 그대, 돌아오신건가요? 희열옹... 24시부터 2시간동안 펼쳐지는 라디오천국. 오늘에서야 듣고 있다. 이 시간대 mbc 식횽을 버리려니 마음이 짠하지만... (식횽의 사랑을 말하다 코너는 챙겨들어야 하는데 흑흑ㅜ) 암튼 희열옹을 환영하는 의미로다가, 선곡은 토이 6집, 인트로! You. 최근 방송국의 봄개편으로 라디오 DJ들이 대거 물갈이됐는데, 아직 적응이 잘 안된다. DJ는 왠만하면 말 잘하는 아나운서 보다는 음악을 잘 아는 뮤지션이 했으면 좋겠는데, 엄하게 좋은 곡을 앞 뒤 잘라먹고, 불쑥불쑥 멘트 날리기에 급급한 DJ는 정말 노노다! 아, 그리고 MBC FM 오후의 발견은 DJ 이소라에 작가가 생선(!)이다. 댄디함으로 나..
비호감의 시작
교생실습기간 중에 그린 그림 한 장. 당시 심정이 느껴진다. (다크서클 ㅋㅋㅋ) 무의식의 선호?인 걸까. 본능 같은 걸까. 어쩌다 보니 비호감에 끌리고, 그리다 보면 비호감되고. 생각해보면 내 비호감 그림은 이 두 장의 그림으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닐까 싶다. 월간지 Paper에 실린 일러스트들을 따라 그리며 놀던 것들인데, 이런 독특한 화풍으로 나를 사로잡은 작가가 몇 명 있었다. 머리를 짜내어 그들의 이름을 생각해보다가 문득 생각난 닉네임이 '우소장'!! 네이뇬에 검색해보니, 그의 홈피는 사라지고 어느 블로거에 의해 다수의 작품이 남아있었다. (다행! 다행;) 후훗. http://blog.naver.com/mathilda47?Redirect=Log&logNo=120019868650 그곳에서 담은 '우소..
아이처럼 - 김동률 (feat, 알렉스)
사랑한다 말하고 날 받아줄때엔 더 이상 나는 바랄게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해놓고 자라나는 욕심에 무안해지지만 또 하루 종일 그대의 생각에 난 맘 졸여요 샘이 많아서(아이처럼) 겁이 많아서(바보처럼) 이렇게 나의 곁에서 웃는 게 믿어지지가 않아서 너무 좋아서 너무 벅차서 눈을 뜨면 다 사라질까봐 잠 못 들어요 주고싶은데(내 모든 걸) 받고 싶은데(그대 맘을) 남들처럼 할수 있는 건 다 함께 나누고 싶은데 맘이 급해서 속이 좁아서 괜시리 모두 망치게 될까봐 불안해 하죠 웃게해줘서(아이처럼) 울게해줘서(바보처럼) 이런 설렘을 평생에 또 한번 느낄 수 있게 해줘서 믿게 해줘서 힘이 돼줘서 눈을 뜨면 처음으로 하는 말 참 고마워요 내게 와줘서 꿈꾸게 해줘서 우리라는 선물을 준 그대 나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