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 레시피
공지사항
사투
사무실 책상 위멘붕과의 사투 이틀만 잘 버텨보는걸로!
문득
오버페이스로 달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일도, 여행도, 사람 만나는 일도. 달콤커피 허니몽이 또 먹고 싶다.
21일차, 구체적인 노력
빌려놓고 못 보고 있던 하루키의 명작 도서관에 반납하러 가는 길마을버스에서 몇 장 넘겨보고는,아- 그냥 사서 읽기로 결정했다! 반납 직전에 읽는 책은왜 이렇게 눈에 쏙쏙 들고 재밌는지... "어제의 자신이 지닌 약점을 조금이라도 극복해 가는 것.장거리 달리기에 있어서 이겨내야 할 상대가 있다면,그것은 바로 과거의 자기 자신이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지난 나의 약점을극복하기 위해 나는 달리러 나갔다.내가 좋아하는 '비 온 뒤의 한강'에는선선한 바람이 불었다. 연습 21일차,이제는 5km 정도는 안쉬고 달린다. 처음에는 상수 나들목까지만 가도죽을듯이 호흡이 몰아쳤는데 ㅎㅎ 안정되어가는 호흡힘이 붙어가는 허벅지 이렇게 매일 더 나아지기 위해구체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에보람을 느낀다. 아. 빌렸던 모토로라..
뉴발란스 컬러런에서 걷기
안 늦을려고 새벽 6시에 알람 맞춰놓고-평일보다 더 이른 아침에 일어나서동동동 2014 뉴발란스 컬러런 참여! 장소는 과천 서울대공원- 참가신청하고 받은 아이템들을 장착하고사진찍고 놀다가 스타트 라인으로 향했다. 쩌~ 앞 그룹에서 출발했어야 했나... 느즈막하게 왔더니ㅜ한참을 기다려서야 출발할 수 있었다.배고파... 이미 지쳐가기 시작 ㅋㅋ 그런데 출발해도 사람들이 뛰지 않는다 ㅋㅋㅋ뛸 생각도 없어 보이는 사람들 ㅋㅋㅋ 런이 아니라 웤이구나!!! 우리는 그렇게 5km의 행군을 했다. 저것이 말로만 듣던,컬러 파우더 존이구만!! 처음 나온 핑크 파우더 존에서오른쪽 눈에 직격탄을 맞고앞이 뵈지를 않아~~ 눈앞도 흔들흔들, 사진도 흔들흔들- 컬러존들을 지나오면저렇게 사람들 몸에 얼룩이 생긴다. 이런 걸 매 킬..
득템의 날
오늘의 득템1. 블루투스 이어폰 달리기 하는데 자꾸 귓구멍에 땀이 흘러이어폰이 빠지는 문제를 해결할 대책을 찾다가옆사원에게 블루투스 이어폰을 빌렸다.모토로라 ㅎㅎ 얼마나 편할지 쓰고 달려봐야되는데오늘은 비가 와서 패스. 득템 2. 보조 배터리 회사 노조 창립기념으로 나왔다.으헤헤- 여행 전에 필요했는데생겨서 너무 기쁨! 처음으로 쓸만한 게 나왔군 ㅎㅎ 득템 3. 셀카봉 새언니가 사다달라고 부탁해서주문하는 김에 내꺼도 같이 주문했다.요즘 데이트 필수템이라며? ㅋㅋㅋ 뭔가 커 보이는데, 다 접은 봉 길이는내 손 한 뼘 정도다 ㅎ블루투스 리모콘도 함께! 핸드폰 장착한 뒤 앉은 자리에서쭉 들어 찍어보기도 하고 안뇽~~~ 셀카 ㅋㅋ 퇴근하는 데 가방이 불룩한게~뭔가 신난다 ㅋㅋ 요요~
20일차, 만족스럽다
야근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역시 단 하나, "똥줄탐" ㅋㅋㅋ 목표한 일을 마무리하고 퇴근했다. "이제 진짜 달리자!" 집에 가자마자 옷만 갈아입고 망원지구 출동- 연습 20일차, 한참 뛰고보니 나이키 플러스 시작 버튼을 안눌렀더라. 으메메. 1km 넘게 기록 사라짐. 중간 중간에 GPS가 이상해서 천천히 달리면서 그거 잡느라 페이스가 흐트러졌지만 제대로만 기록 됐다면 5km를 30분 이내에 들어오는 무난한 결과가 나왔을 듯! 목표한 일들도 마무으리하고 퇴근하고 간만에 땀도 엄청 흘리면서 달리고. 햐! 뭔가 만족스럽다. 벌써 20번이나 달렸다니, 이것도 아주 뿌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