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공지사항
모닝
휴가니까 여유있게 아침을.
궁중떡볶이
주말에 뭐먹지, 하고 맞이했던 불금이 엊그제구나. 야심차게 생각해 낸 도전 메뉴 '궁중떡볶이'를 위해 소고기까지 샀는데, 이래저래 미뤄지다가 결국 일요일에 해먹었다. 근데 뭔가 깊은 맛이 부족해... 하지만 낮엔 밥과 저녁엔 맥주 한캔과 싹싹. 잘 먹었다! 재료 준비: 소고기, 떡볶이 떡, 표고를 비롯한 각종 버섯, 파프리카, 양파, 당근, 간장, 굴소스, 다진마늘, 설탕, 올리고당, 청주, 후추, 참기름... 내가 만든 방법 : 1. 고기 밑간 - 찬물에 담궈놔서 핏물이 빠진 소고기에 간장, 청주, 다진마늘, 후추, 설탕, 참기름으로 조물조물 간을 해둔다. 2. 떡 밑간 - 살짝 데쳐 말랑해진 떡에 간장과 참기름을 쬐금 발라준다. 3. 각종 버섯과 채소를 잘라둔다 4. 팬에 기름 좀 두르고 양파 볶다가..
평온
집에서 가져온 엄마표 생강차를 마시며 평일 저녁의 평온한 삶을 회복한다. 충전.
[Dresden] 독일의 흔한 가정식
드레스덴 오빠야 집에 사흘 정도 머무르면서 독일의 흔한 가정식을 경험할 수 있었다. 새언니와 오빠야가 둘 다 요리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외식을 하기엔 오빠야의 월급이 독일 최저생계비 수준이라 주로 집에서 먹는다고 했다 ㅋㅋ 아이들 때문에 전쟁터 같은 테이블이지만, 아침-저녁으로 이렇게 모여앉아 다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 당연해진 일상이 부러웠다. 바쁜 아침은 빵과 시리얼. 대부분의 식재료들이 1유로의 행복이다. 따로 조리할 것도 없이, 대충 꺼내만 놔도 진수성찬! 정말 다 사갖고 오고 싶었다. 한국에서 저렇게 차려놓고 먹으려면 돈이 얼마가 들까. ㅎㅎ 악마의 잼이라는 누텔라는 여기서 처음 맛보았는데, "한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오빠야의 누텔라 설명은 정말 정확했다...
득템의 날
오늘의 득템1. 블루투스 이어폰 달리기 하는데 자꾸 귓구멍에 땀이 흘러이어폰이 빠지는 문제를 해결할 대책을 찾다가옆사원에게 블루투스 이어폰을 빌렸다.모토로라 ㅎㅎ 얼마나 편할지 쓰고 달려봐야되는데오늘은 비가 와서 패스. 득템 2. 보조 배터리 회사 노조 창립기념으로 나왔다.으헤헤- 여행 전에 필요했는데생겨서 너무 기쁨! 처음으로 쓸만한 게 나왔군 ㅎㅎ 득템 3. 셀카봉 새언니가 사다달라고 부탁해서주문하는 김에 내꺼도 같이 주문했다.요즘 데이트 필수템이라며? ㅋㅋㅋ 뭔가 커 보이는데, 다 접은 봉 길이는내 손 한 뼘 정도다 ㅎ블루투스 리모콘도 함께! 핸드폰 장착한 뒤 앉은 자리에서쭉 들어 찍어보기도 하고 안뇽~~~ 셀카 ㅋㅋ 퇴근하는 데 가방이 불룩한게~뭔가 신난다 ㅋㅋ 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