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 레시피
공지사항
이태원 타파스바 빠에야와 감바스, 샹그리아
평화로운 주말 오후 차군은 거실에서 미드를 보고나는 방에서 하루키 소설을 마저 보고 딩굴딩굴- 하다가저녁시간 다되서 나가자고옷은 갈아입었는데 어딜 가나 ㅋㅋㅋ 대책 없음. 결국 사람 구경이나 하러 이태원 가자하고 지하철 6호선을 탔다. 가는 길에 바르셀로나에서 먹은타파스를 생각해내곤뒤적뒤적- 검색해보니 가게 이름이그냥 '타파스 바' 인 곳이 있네? 여길 가보자!!!!우리 신행을 추억하며~~ 이태원역 1번 출구랑 비교적 가까워서금방 찾은 타파스바. 저녁 시간엔 항상 줄이 긴 거 같았다.우린 15분 정도 기다린 듯~ 기다리면서 메뉴판도 보고,지나가는 사람들도 구경하고! 북적북적,이태원 분위기 좋구만 >
합정 크레이지카츠, 숙성돈카츠와 런치 맥주
연휴 막바지 주말 점심을 먹으러 동네에 새로 생긴 돈카츠 집을 찾았다! 작은 테이블과 바에서혼밥, 혼카츠, 돈맥 하기 좋은 크레이지카츠~ 합정동 여느 맛집처럼주택 건물 1층이다. 세트 메뉴도 있지만,처음이니까 베이직하게나는 히레카츠 정식,차군은 반반 정식을 주문했다. 아무래도 세트 메뉴는다양한 사이드를 먹을 수 있지만먹다보면 배가 불러 정작본 메뉴를 알차게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종종 있어 요즘에는단품을 알차게 즐기는 방향으로살아가고 있다. 히힛. 1인 1병, 작은 물병 생수-다 못마셔서 챙겨나왔다. 간만에 함께 나간나의 플모 친구들- 런치 맥주도 한 잔씩 시켰다. 200ml가 안될 것 같은,부담없는 낮맥 일잔에 천원이다. 주문한 음식은 손님이 많아선지좀 기다려서 나왔다. 안심과 등심..
환조공방 캄포도마
메세나폴리스 플리마켓- 주말마다 열리는데항상 그냥 지나치다가이번에 눈에 드는 것이 있었다. 나무 도마!! 손님 오면 플레이팅 해서빵이랑 치즈 같은 걸내놓으려면 필요하겠다 생각했는데땋 눈에 들어온 것!!! 질렀다. 우훙 예쁘게 포장해 주신환조공방 나무도마 그냥 이대로 바로 누군가에게선물해야 할 것 같다. 목재는 캄포나무. 향도 좋고, 항균도 되고~도마가 아니라,가구같은 느낌이다. 셀러 분이도마는 아버지가 깎고 다듬고,파우치는 어머니가 직접 만드셨다고 했다. 관리는 주기적으로 포도씨유 바르기,말릴 때 직사광선 피하기,뜨거운 것과는 안 닿게 하기. 애지중지 하라는 뜻 ㅋㅋ 집들이 할 때 써야지~ 득템했다고 신났는데 아직 한번도 안 썼다.ㅋㅋㅋ 내일 아침 먹을빵이나 플레이팅 해봐야지. 손잡이 ..
망원동 동네밥집 협동식당 달고나 평양냉면 육개장
토요일에 차군 친구들이 놀러와서간만에 소주병을 줄세우며과음을 했다. 아 너무 괴로웡.해장이 필요해!!! 서로 의지하며 해장로드를 떠났다. 원래 가려던 육개장집이 있었는데차군이 위치를 잘못 파악하는 바람에!으르렁~.~ 집 근처에 육개장을 파는협동식당 달고나를 찾았다. 전에 텃밭 식구들이랑술 먹고 이차 삼차로 가서냉면이랑 수육을 먹던 그곳!! 지금 위치로 옮기고는한번도 안 갔다. 우헤헤 문에 적혀있듯이,월,화는 휴무다. 건물 모퉁이에 있어서오며가며 참 잘 보이는데왜 한번도 안 왔을까나 ~.~ 일요일 낮이지만동네 식당 스럽게- 운동하고 온 혼밥족과데이트하는 커플들,동네 주민들이 한끼 밥을 먹고 있었다, 다들 부지런하균. 메뉴는 육개장 하나,평양냉면 하나 주문!! 해장엔 평양냉면이죵. 가..
2017 마이런 서울 10k 완주
두구두궁!! 러너들의 계절~ 가을 러닝 시즌을 맞이해 접수해 둔 마이런 서울에 참가했다. 작년 마이런은 승진시험이랑 겹쳐서 눈물을 머금고 취소했었지ㅠ 아침 러닝 대회는 정말일어나기 힘들다.출근 때보다 더 일찍 일어나야하고게다가 주말인데! 일요일인데!!! 6시 알람 맞춰놓고도늦게 일어나서 대충 세수만 하고8시 출발에 맞춰여의도공원 출발지로 갔다. 짐 보관 안 하려고교통카드랑 이어폰, 휴대폰은 힙쌕에혹시나 해서 암밴드도 팔에 차고,땀 닦을 손수건도 손목에 장착. 힙쌕을 옷 안으로 넣어서뱃살이 나온 걸 좀 가리고 ㅋㅋ 힙쌕을 배에 꽉 조아주니까 뭔가역도를 들기 전의 비장함 같은 것이온 몸에 불어넣어졌다.!! 여의도-상암 코스는 처음입니다만,잘 달릴 수 있겠죠??? 합정, 망원을 지나가니달리다가 집에 가자고..
합정 삼겹살 맛집 호남돼지한마당 참숯초벌구이
합정 하모니마트 사거리퇴근하고 운동하고오며가며 지나가는 그곳에떡 하니 자리잡은 고깃집이 있다. 연애 초반엔가 한번 먹고는맛있었다는 기억만 어렴풋이 남았는데아주 오랜만에 고기 보양하러들러봤다 ㅋㅋ "여보, 오늘은 회식이예요" 열흘만에 생활비 잔고가 바닥났지만일단 먹고 봅시다요 ㅋㅋ 회사에서 단체 회식 하는 사람들,어린 애기도 함께 하는 가족들,데이트 하는 연인들.... 아주 다양한 관계의 군상이가게 안 테이블을 가득채우고 있었다. 우리는 삼겹살 2인분 주문 - 초벌구이라 고기 나오기 전에먼저 나오는 한상차림 보글보글 끓여나오는이 찌개는 청국장!!! 가게 안의 구수한 내음의 정체는바로 이 것이다. ㅎㅎㅎ 맛있음~~~~ 그리고, 오래 안 기다려 고기님 등장.말이 필요 없지요. 치이이이이익~~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