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 레시피
공지사항
11. 바르셀로나 스냅, 비노마드 스튜디오 사진 도착
본식 스냅 셀렉도 아직 못했는데,바르셀로나 스냅이 왔다!! 아직 두 달도 안됐는데,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해서포스팅 하기가 힘들구먼 ㅋㅋㅋ 우리가 선택한 스냅은비노마드 스튜디오 https://www.bnomadstudio.com/ 스냅 촬영은 신혼여행 초반으로 잡았다가비 소식이 있어서 여행 중에후반으로 일정을 바꿔서 진행했다. 시내 돌아다니면서 보니 비가 와도촬영을 강행하는 커플도 봐서그냥 이건 운이구나, 생각했는데 스튜디오에서 먼저 비온다고 날짜 변경의사를 물어와줘서 냉큼 바꿨다. 자연광이 핵심인 야외 스냅인지라,날씨 좋은 날을 잡는게 핵심!! 하지만 너무 여행 후반이라뭔가 둘다 상태가 꼬질꼬질 한 것ㅋㅋㅋ 오전부터 고딕지구 3시간 코스를알고보니 동갑내기 지원작가님과별 탈 없이 잘 찍고 왔다. 찍는 건 3..
옥수수의 계절, 달콘 초당옥수수 주문
소문난 옥수수 달콘!차군이 주문해줬다. 일반 옥수수보다는 가격이 있지만한번 먹어보고 맛있어서두 번째 주문~ 사이트에 수확 시기가 나와있어주문하고 며칠 있다가 받게 됐다. 쿄쿄. 아이스박스 포장이 되어오지만너무 핫한 여름이라 배송 오는 동안녹아있다. 어서 냉장고로!! 좀 더 오래 두고 먹으려면쪄서 냉동실에 얼리는 게 좋다고적혀있다. 주말의 간식으로 한 팩을 꺼냈다.봉지에도 조리법이 적혀있고 ㅎㅎ 씻어서 껍질 떼고 전자렌지 4분찜기에는 5~10분인데,두 조리법의 맛 차이는 거의 없었다. 그냥 간편하게 렌지에 돌리는 걸로!! 옥수수에도 육즙이?!설탕 안 넣었는데도단 맛이 쥴쥴 흐른다. 왜 때문이죠!?신기함 ㅋㅋㅋㅋ 차군 한 개 먹을 때 나는두 개를 흡입하는 묘기를 보여주었다. 짱 맛남 ㅋㅋ 개당 ..
독일식 수제맥주 합정 크래머리 필스너와 소세지
스테이크를 먹고 나와도 시간이 일러2차로 독일식 수제맥주 집에 들렀다. 크래머리KrämerLee 많지도 않은 테이블이어느 순간에 꽉꽉 들어찼다. 이런 곳을 이제야 발견하다니!!! 테이블에 무심하게 툭툭던져져 있는 코스터- 소유욕 돋았는데, 계산하고 나올 때같은 모양의 스티커를 얻었다. 헤헤 내가 주문한 맥주는 필스너.차군은 바이젠 복. 알콜 도수도 같이 적혀있어서참고하고 주문할 수 있다. ABV와 IBU는 맥주 맛을 가늠하는 척도 ABV는 알코올 비율,IBU는 씁쓸함 정도? 관련 글 링크 가볍게 마시기로 했지만맥주에는 역시 소세지- 대부분의 손님이 이 안주를 즐기고 있었다. 육즙이 츄르르릅-심하게 짜지 않고 맛있었다!! 퇴근길에, 혹은 한 잔이 아쉬울 때들르면 좋을 동네 수제 맥주집, 합..
2주년 데이트, 합정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D51
합정역 큰길 건널목에서 처음 만나함께 한 지 2년이 다 되어가는 우리 그래도 기념일에는 뭐 좀맛있는 걸 먹어야지 않겠냐고 차군이 여기저기 레스토랑을 알아보다가여기 예약했다 하고 주소를 보내왔다. 합정동 레스토랑 D51 어디서 이런 곳을 찾았대하고 물어보니, 포켓몬 잡으면서지나간 적 있다고ㅋㅋㅋ 으이그!!!! 그래도 간만에 데이트군!좋으다, 좋으다~ 칼퇴! 합정역에서 발전소 방향비교적 조용한 골목들을 지나일반 주택을 예쁘게 개조한레스토랑 D51에 도착했다. Depublic51이었군. 따로 리뷰를 안 찾아봤는데분위기 어쩔~ 따끈따끈 맛있는 식전 빵을올리브유에 찍어 먹으며 발뮤다 오븐이 죽은 빵도 살린다더라고미끼를 던져보았지만 무시 당하고 ㅋㅋ 아홍, 먼저 나온 메뉴는 바질페스토 파스타! ..
집에서 즐기는 초마 하얀짬뽕
광화문 외근 마치고, 공덕에서 퇴근하는 차군을 만났다. 같이 합정으로 와서 간만에 밖에서 데이트 좀 해보나 하고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다가 폭염주의보 후끈한 여름 공기에 만사가 귀찮아 결국 집으로. 주말에 이마트에서 사놓은 초마짬뽕으로 간단하게 끼니를 떼웠다. 하얀짬뽕 2인분 들어있는 한 팩에 8,840원. 해물도 오동통 식감이 살아있고, 청양고추가 있어 깔끔하게 얼큰한 맛이다. 우리 집 즐겨찾기 한 끼 메뉴. 무엇보다 끓이고 데우기만 하면 되는 간편 조리라 차군이 혼자 척척해내니 나로써는 세상 편한 것. 잘 먹었습니당.
돼지고기 고추장불고기
주말에 사놓은 불고기감을 꺼냈다. 월요일 저녁은 고기 먹고 힘내쟈구요!! 준비한 재료 : 불고기용 돼지고기 앞다리살 한 근, 당근, 양파,대파, 냉장고에 굴러다니던 버섯 먼저 고기에 설탕2 정도 골고루 뿌려두고, 양념은 고추장3, 고춧가루1, 간장1, 매실액1, 다진마늘1, 얼추 이 정도로 막 섞어서 고기에 버무려주었다. 고기를 좀 내버려두는 동안 채소 손질해서 팬에 고기 구울 때 같이 넣었더니, 채소에서 물이 나와서 적당히 자작해졌다. 양념만 찍어보고는 넘 매운가 이건 뭔 맛인가 긴가민가 했는데 불에 올리니 제법 기사식당 스멜 ㅋㅋ 시중에 파는 양념 안쓰고 고추장불고기 성공!!! 다먹고 배가 너무 불러서 나는 화장도 못지우고 고꾸라졌다. 한숨 자는 동안 차군은 설거지를 끝낸 후 한강 러닝을 다녀왔..
91일차, 몸을 쓰는 일
오늘은 사무실에서 비교적여유가 있는 하루였는데, 하는 말보다 듣는 말이 더 많다보니그냥 정신이 지쳐서는 아무 생각없이 몸 쓰며 달리기라도좀 해야겠다 싶었다. 러닝 모임이 있다는 차군을 불러다가같이 운동하자고 꼬드겨놓고는 저녁밥 먹고, 과자도 먹고-딩굴거리면서 놀다보니기분이 좀 나아졌는데 그래도 약속은 약속이니운동복을 갈아입고 망원지구로 나섰다. 한 차례 비가 지나가고,습한 기운이 내려깔려공기 냄새도 풀 냄새도 차분한 밤. 스트레칭을 간단하게 하고여느 때처럼 5k 코스를 찍었다.4k 넘게 뛰고 나머지는 걷뛰 반복. 아, 너무 덥고 힘들엉... 여기서부터는 걸을까- 하는 고민을2k 지나서부터 계속 했는데,선뜻 결정을 못 내리고 결국목표치를 다 채우게 됐다. 많은 일들이 그러하다. 이래볼까 저래볼까- 해도버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