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 레시피
공지사항
모시조개 술찜
바지락국 포스팅에 달린 댓글'조개 술찜'에 흥미를 갖고 있다가오늘 도전 ㅎ 모시조개 술찜!!! 모시조개는 역시 비싸서바지락 한 팩도 같이 준비했다. 재료 준비 : 모시조개, 바지락, 청주,올리브유, 마늘, 청양고추, 버터, 파 1.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얇게 썬 마늘과 고추를 볶는다. 2. 조개들을 넣는다. 3. 반쯤 잠기게 청주를 붓는다. 4. 끓이다가 조개들이 입을 아~ 하면버터를 조금만 넣고 5. 파를 썰어넣고. 끝. 버터를 3/4숟갈 정도 넣었는데너무 많이 넣은 것 같다.국물이 좀 느끼해진듯-담엔 버터를 조금만 덜 넣는걸로! 오늘은 계획한 대로부족한 잠을 원없이 보충-그리고 술찜 냠냠.아무 생각이 없어진다 ㅎㅎ 근데,파울러너 왜 이렇게 맛있어?
척아이롤 스테이크
당분간은 컨디션 회복에집중하는 걸로! 퇴근길에 주말 메뉴를 짜고홈플러스에 들렀다. 모시조개 술찜 재료와 맥주를 사고,뭔가 고기를 먹어줘야겠다 싶어육류 코너로 고고! 근데 이미 스테이크용 한우는 동나고ㅠ 호주산 쪽에 '척아이롤' 이라는가격 착한 아이가 있어이거라도 궈먹어보자 하곤 한 팩 구입했다. 그래, 오늘 이걸 먹어보자!! 집에 오자마자소금, 후추 간 해서 랩에 싸서한 시간 정도 내버려두다가팬에 구웠다. 양파랑 파프리카도 곁다리로지글지글~ Well-done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긴 했지만아 한우보단 역시 맛이 아쉬웡. 그래도 간만에 고기먹고기분 좋아짐!ㅎㅎㅎ 잊어버리기 전에 여행 포스팅도시작해야 하는데,보고 싶은 드라마도, 영화도,책도 너무 쌓여있다.우쨔-
24일차, 비긴 어게인
퇴근길에 영화 을 예매했다.합정 롯데시네마에 있는 씨네커플관-혼자 볼 뻔 했는데 다행히 봅씨를 만나함께 관람했다. 개봉 전부터 이 영화는 남자랑 보고싶다고떠들고 다녔던 것이 무색하게...ㅎㅎㅎ 영화는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았고,만감이 교차하는 순간들도 있었다.오랜만에 특정 누군가가떠오르기도 했다. 영화 ost로 여흥을 누리며 집에 오면서컨디션이 허락하는 듯 하니한번 달려볼까 하여맞이한 연습 24일차, 시간도 늦고 선선하다 싶어긴 타이즈를 신고 나갔다가 떠죽을 뻔-5km를 못 채우고 연습을 중단했다. 조금씩 페이스를 회복해 나가야지. 가을은 마라톤의 계절이기도 해서인지늦은 시간에도 망원지구는 러너들로 가득했다.나도 10월 말에 있을나이키 휴먼 레이스를 목표로 런런!한 달 남았는데, 아직 갈 길이 멀다. 달..
맥주 생활
늦잠자서 셔츠도 겨우 다려입고, 머리도 제대로 못 말리고, 힐도 도저히 못 신겠다 싶어 플랫 신고 힐은 가방에 넣고. 정말 서울의 흔한 아침으로 돌아왔구나- 현관에서부터 달려나가다가 실소를 터뜨렸다. 할 일이 산더미, 하고싶은 일도 뭉게뭉게. 일상 복귀하자마자 멘붕이 풍년. 잘 할 수 있겠지 뭐. 나를 다독이며 오늘도 이어가는 맥주 생활! 독일 도르트문트 지방의 라거라는 'Dortmunder export'. 깔끔하다. 원래 독일 라거는 어두운 색깔인데 도르트문더는 최초의 밝은 라거라고. 맥주에 관한 지식이 잘 정리된 어느 분의 블로그를 드나들며 학습중이다.
다시 일상
집에 오자마자 창문을 모두 열고 실내 환기, 폭풍 청소를 시작했다. 캐리어 속에 가득한 빨래도 꺼내 어두운 색, 밝은 색으로 두번 세탁기 돌렸다. 다행이 날이 맑아 빨래가 금방금방 말랐다. 화장품 파우치는 결국 하이델베르크 숙소에 두고 왔는지 보이지 않았다. 당장 눈썹 그리는 건 사러가야 하게 생겼네- 뭐 없는대로 연필로라도 그리면 되니까 그건 괜찮음. 근데, 애끼던 반지도 거기 들어있었구나- 이건 좀 아쉽지만 뭐 어쩔 수 없지 ㅎㅎ 쏘 쿨하게 넘기고. 흰밥을 지어서 김치찌개에 깻잎, 젓갈 반찬으로 한 술 뜨고 기절했다. 비행기 안에서 제대로 못 자서 그제야 피곤이 몰려온 듯. 늦은 저녁에야 깨서 홈플러스로 나갔다. 바로 세계맥주 코너로 직진. 하지만 코젤다크 한 병이 오천원이 넘고ㅠ 어쩔 수 없이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