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공지사항
24일차, 비긴 어게인
퇴근길에 영화 을 예매했다.합정 롯데시네마에 있는 씨네커플관-혼자 볼 뻔 했는데 다행히 봅씨를 만나함께 관람했다. 개봉 전부터 이 영화는 남자랑 보고싶다고떠들고 다녔던 것이 무색하게...ㅎㅎㅎ 영화는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았고,만감이 교차하는 순간들도 있었다.오랜만에 특정 누군가가떠오르기도 했다. 영화 ost로 여흥을 누리며 집에 오면서컨디션이 허락하는 듯 하니한번 달려볼까 하여맞이한 연습 24일차, 시간도 늦고 선선하다 싶어긴 타이즈를 신고 나갔다가 떠죽을 뻔-5km를 못 채우고 연습을 중단했다. 조금씩 페이스를 회복해 나가야지. 가을은 마라톤의 계절이기도 해서인지늦은 시간에도 망원지구는 러너들로 가득했다.나도 10월 말에 있을나이키 휴먼 레이스를 목표로 런런!한 달 남았는데, 아직 갈 길이 멀다. 달..
4일차, 3km 최고 기록
하루는 비와서, 또 하루는 술약속 있어서이틀 쉬는동안 허벅다리 뭉침이 좀 풀렸다.스쿼트도 시작하고조금씩 다리에 탄력이 붙는 느낌! 오늘 아디다스랑 유니클로 가서러닝용 티셔츠도 좀 질렀다. 쟈, 그럼 이제 달리자!! 연습 4일차 오늘은 저녁을 안 먹고 나갔더니훨씬 몸이 가벼운 것 같았다. 칙칙폭폭 호흡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성산나들목부터 상수나들목까지3km 런런~ km당 최고기록 5분 19초를 찍었다. 시원한 강바람이 별로 안 불어서 땀이 쥬륵쥬륵-이제 진짜 여름이 시작되는 건가... 다시 성산나들목으로 돌아오는 길은보통 속도로 걸었다. 한강에는 유람선이 둥실둥실-생각해보니 저거 한번도 안 타봤네. 불금이라 운동하는 사람이 줄었다. 그림자 친구와 함께 불빛을 뒤로 하고 나는 집으로 간다!! 유독 땀을 많이..
3일차, 호흡 연습
달리기는 월수금에 하려고 했다. 그래서 빵이랑 냉면이랑 이것저것 먹고 배불배불 하고 있는데 몸이 뻐근하고 갑갑증이 나는 것이~ 몸이 운동을 원하는 듯 했다. 망원지구로 출동! 연습 3일차. 두번 들이쉬고 두번 내쉬는 '칙칙폭폭' 호흡을 위주로 천천히 달렸다. 이번엔 상수나들목도 못가서 돌아왔다. 몸이 그만큼만 원하는 듯 해서 ㅋㅋ 매일 운동하는 건 좋은데, 빨래감이 너무 많이 나오는 건 좀 귀찮구나~ 마라톤에 관한 전문 지식을 얻으려고 카페도 가입하고 (등업 위해 부지런히 출석중 ㅎ) 책도 좀 찾아봐야지 하면서 검색하던 중 보게 된 영상 하나. 지식채널e - 마라톤을 완주하는 방법 (소설가 김연수) 턱하고 숨이 막히는 순간, 온 우주가 날 막아서는 것 같을 때는그냥 뚫고 지나가면 된다. 결코 멈추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