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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감자계란국 호로록
오랜만에 비가 시원하게 내렸다. 촉촉한 퇴근길- 오늘은 예정된 저녁 메뉴가 있었으니 며칠 전부터 내가 노래를 불렀던감자계란국! 회사 점심 백반으로 먹어보고간단하게 끓여먹을 수 있겠다 하며도전 의지를 불태웠는데일주일 만에 실행에 옮겼다. 준비한 재료 : 국물용 멸치, 다시마, 건새우, 말린 표고버섯,달걀 2개, 감자 2개 반, 양파 작은 거 1개, 파,국간장, 소금, 멸치액젓 (감자는 물에 담궈 전분을 빼줘유~) 내가 만든 방법 : 1. 냉동되어 있던 멸치, 건새우 표고버섯을팬에 기름없이 한번 볶아내고다시마와 함께 거름망에 넣는다. 2. 냄비에 물을 넣어 끓이다가거름망을 넣고 육수를 만든다. 3. 육수에 감자를 넣고 익으면,양파도 넣고 폴폴- 한 김 더 끓여내다가국간장과 멸치액젓으로맑은 국물 상태를 유지하..
두부조림 덮밥
평일 저녁에는 퇴근하고 오면몸이 노곤노곤해서그냥 라면이나 한 그릇끓여먹고 말까- 매일매일 유혹이 찾아오지만! 새로 산 냉장고에 쟁여놓은식재료들을 처리하기 위해서라도 밥을, 해먹어야만 한다. 오늘은 지난 주말 사다놓은두부 한 덩이를 처리하기 위해두부 조림을 해 먹었다. 준비한 재료 : 두부 1모, 양파, 파, 청양고추 다진마늘 1스푼, 간장 2스푼,설탕 반 스푼, 고춧가루 2스푼 섞어서 양념 내가 만든 방법 : 1. 들기름을 두른 팬에 두부를 굽는다. 2. 야채와 양념장을 넣고,머그컵 반 컵의 물을 붓는다. 3. 조린다. 끝. 이번에는 두부 양념이 살짝겉도는 느낌- 그래도 따뜻한 한 끼 뚝.딱. 우후훙, 배가 부르구먼~ 이렇게 먹고 치우면아홉시가 되고, 밥을 해 먹는 것도 일이라피곤이 몰려온다. 저녁..
2017
한살 더 먹는 아침 떡국 떠 먹는 아침
소고기 버섯전골
집에서 통 음식을 안 해먹다가 오랜만에 봄 영양식으로 버섯전골을 해먹었다. 망원시장에서 불고기용 소고기와 버섯, 채소를 사왔다. 차군이 준 전통시장 상품권이 있어서 소고기는 한우로 600g 덥석!! 준비한 재료: 한우 불고기용, 청경채, 배추, 양파, 파,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팽이버섯 내가 만든 방법 : 먼저 다시마, 멸치, 마른새우로 육수를 끓이고, 소고기에 양념을 해놨다. 간장, 후추, 다진 마늘, 설탕 넣고 조물조물~ 그리고 나머지 재료들은 씻어서 먹기 좋게 자르고 다듬고. 이제 모두 냄비에 얹고 육수를 부어 끓이면! 끝. 아하하!! 맛있다!!!!!! 바깥 세상은 종일 미세먼지. 집에서 맛있는 거 먹고 쉬엄쉬엄 주말 나야지.
또띠아베이컨피자
새해를 시작하며 다짐한 몇 가지 중 하나, 매달 한번씩은 안 해 먹어본 요리를 하나씩 해 보자는 것. 1월은 시작이니만큼 거창하게 갈비찜 정도는 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레시피를 찾아보니 번거롭기도 하고, 비용도 적잖이 들어서 포기하고 있다가. 어영부영 이달의 마지막 날을 맞이했다. 아, 시작조차 못할 순 없어!! 전부터 또띠아를 한번 사볼까 말까 했었는데, 그것을 사서 손바닥 만한 피자라도 만들어봐야겠다 싶었다. 레시피는 검색해서 대충 가장 쉬운 걸로. 준비한 재료 : 또띠아, 피자 치즈, 블랙올리브, 베이컨, 양파, 통마늘, 올리브유, 파슬리 가루 집에 들어오는 길에 또띠아와 피자 치즈를 샀다. 나머지 재료는 집에 있는 거였는데 베이컨은 한달 좀 안되게 유통기한이 넘었고, 양파도 싹이 난 것들 ..
이연복 맛 탕수육
퇴근길 지갑에 현금 천원 뿐이었다. 이걸로 당근을 살 수 있을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망원시장에 들렀는데 흙당근 조그만 거 네 개가 천원이다! 캬캬. 당근을 산 이유는, 밥 하기도 귀찮은데 탕수육이나 먹어야지~ 싶어서!! 양파랑 당근 넣고 소스를, 고기는 기름 자작한 팬에 넣고 익혀서 탕수육 완성! 쉽네? 그건 바로, 이연복 선생 덕분! 길 건너 선배가 홈쇼핑에서 샀다고 해서 한 팩 얻었다. 센 불 기름에 고기 익힐 때 기름이 너무 많이 튀어서 당황하다가 신문지로 살짝 덮었는데 불 붙어서 혼비백산하고ㅋㅋ 맛은 아주아주 좋다. 소스가 달짝지근한 편이라고 했는데 식초 조금만 더 넣고 끓였더니 굿~ 왜 완판되고, 재구매 하는지 알 것 같다. 이연복 칠리새우도 맛보고 싶다. 내 냉장고는 작아서 이렇게 ..
2016
새해 아침의 떡만두국 한 그릇, 해피뉴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