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
공지사항
만두국
밥통이 비었다. 저녁밥 뭐해먹지 고민하다가 남은 왕교자로 만두국을 끓여먹기로, 메뉴 결정! 파가 없어서 시장에서 급하게 한 단 사왔는데 이천오백원이나 했다. 씻어서 냉동보관 해놓고나서야 요리 시작. 1. 멸치, 다시마, 파뿌리(다듬고 나온걸 씻어서)로 육수를 만들어 2. 만두를 넣고 끓이면서 거품을 걷어내다가 3. 파넣고 다진마늘, 후추, 소금, 국간장으로 간을 하고 4. 담아내고 김을 뿌셔넣으면 끝. 감기 때문에 간이 맞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적당히 끓였다. 맛?있는듯~ 후룩 한 입에 만두 다 넣었다가 입 안이 골고루 데였다. 누가 뺏어먹는 것도 아닌데 이놈의 식탐ㅋㅋㅋ 한 끼 잘, 때웠다!
오븐 토스트 실패
냉동실에 얼린 식빵을 처분하기 위해 해투 이보영표 토스트 레시피를 따라해보았다. 얼린 식빵은 랩 씌워서 렌지에 1분 정도 돌리면 다시 말랑말랑해 진다. 재료준비 : 식빵, 마요네즈, 달걀, 파슬리가루 음~ 비쥬얼 좋군! 이대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 정도 돌려주면 된단 말이지!!! 기다리면서 세탁기도 돌리고 여유를 부렸는데 15분만 돌려서는 달걀이 안 익어서 욕심껏 10분 정도를 높였더니ㅋㅋㅋㅋㅋㅋ 누구세요? 사이드에 단호박과 베이컨도 준비했는데 토스트가 이 지경ㅋㅋㅋ 빵은 못 먹어도 위에 달걀은 굽네치킨에서 오는 달걀처럼 잘 구워져서 이것만 파먹었다. 이이이리이이이잌!!!! 결국 나는 구운 달걀 하나를 위해 식빵으로 틀을 만든 것이로다. 에잇!! 이따 결혼식 가서 뷔페나 먹어야지.
주말의 양식
먹고 자고 신생아모드. 울지는 않았다.
공지영표 두부탕
오랜만에 밥을 해먹었다. 대단한 요리를 하는 것도 아닌데 주방에서 이것저것 하다보면 설거지가 산더미ㅜ 하는 것도 일, 먹는 것도 일, 치우는 것도 모두 일이 되어버리니 뭘 해먹을 엄두가 나지않았는데 그런 게으름의 연속을 끊어내고 드디어 장을 보고 집.빱!!!! 을 해먹었다. 메뉴는 공지영표 두부탕. 책 에서 "남자와 단둘이 술 먹지 말라" 충고하며 건네는 엄마의 해장국 레시피다. 재료는 두부, 소고기, 참기름, 파, 다진마늘, 소금(책에서는 새우젓), 후추.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1. 소고기를 참기름에 볶는다. 2. 물을 붓고 끓이다가 깍둑썰기한 두부 투하. 3. 파와 다진 마늘 넣고 소금간 하고 후추 툭툭. 끝! 책 속 삽화의 두부탕은 이런 그림. 내 두부탕은 이런 모습~ 우하합, 맛은 ..
센치한 밤일 뻔 하였으나
오빠야에게 부탁받은 일을 처리해주느라 잠깐 pc 앞에 앉아서 시원하게 마시고 있는 이것은 왜 맑은가. 사랑하는 자몽향, 얼음 잔을 흔들며 한 모금 두 모금 하다가 '이거 뭐야'을 외치게 하는 그렇습니다. 자몽에 이슬입니다. 박카피님이 선물해줘서 가방에 넣고다니던 것을 오늘에서야 조심스럽게 오픈, 온더락 하여 마셔보았는데 기가 막힙니다 ㅋㅋㅋ 집에서 소주는 너무 하드코어랬지만 자몽에이슬 온더락이라면 친구들 초대해서 분위기 내며 마실 수 있을 듯! 으하하 적합한 안주를 연구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