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
공지사항
원추리나물
불금. 퇴근하고 방바닥에 누워서허리를 펴고 기력을 회복하다가뭐라도 먹어야겠다싶어 시장으로 출동했다. 추운 날씨에도 활기 넘치는 동네 시장에는각종 봄나물들이 나와있었다. 아항, 정월대보름이 다가오는구나!!어쩐지 ㅎㅎ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오옷!!! 원추리 발견! 지난 봄에 조금 사서 엄마랑데쳐먹어보고 참 봄맛이다 했었는데 그래, 오늘은 요놈으로나물을 해먹어보쟈~ 풀숲에서 많이 봤을 법한이름을 알 수 없는 장초같이 생긴풀떼기, 원추리! 초고추장에 찍어먹기도 한다는데나는 그냥 시금치나물 무치듯이간장, 참기름으로 조물조물! 아하하. 고소해용~ 낮에 회사 근처 식당에서 나눠준유기농 달걀로 중탕찜도 하고,쟈쟈쟉 두부부침까지! 오늘의 저녁 만찬은 요렇게- 벽보고 먹었습니다...
건새우 배추찜
레시피 검색하다가우연히 알게된 건새우 배추찜! 알배기배추만 있으면나머지는 집에 있는 재료로초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다. 그럼 만든 방법을보시겠습니다앙. 재료 준비 : 알배기 배추 (큰거 반통썼다)건새우, 홍고추 1개,파 (흰 부분), 참기름 양념은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1큰술,물 100ml, 소금 1/3큰술 1. 배추는 적당히-홍고추, 파는 어슷 썰어놓고넙덕한 냄비에 건새우그리고 양념까지 다 넣는다. 2. 뚜껑 닫고 중불로 5분 끓이고 3. 계속 뚜껑 닫은 채로약한 불로 10분 정도(중간에 저어준다) 4. 불 끄고 참기름 조금 넣고!뜸 들였다가 그릇에 담아낸다~ 지난 번에는 너무 오래 익혀서흐물거렸었는데,이번엔 배추 식감을 살려제대로 완성! 어제 오늘 좀 힘들었는데,힐링 힐링-기분이 나아졌다. 그나저나..
시금치 두부무침
시장갔다가 시금치, 두부를 사왔다. 시금치나물과 두부부침은 지겨우니 뭔가 새로운 걸 해먹어보자 하곤 검색하다가 '시금치 두부무침' 발견! 맛 없을 수 없는 조화가 아니던가~ 레시피는 초간단함ㅎㅎ 만든 방법 1. 끓는 물에 두부 넣고 살짝 익혀 꺼내 체에 받친다. 식히고 물기를 짠다. 2. 시금치를 데치고 찬물 샤워를 한 다음 짜놓는다. 3. 양푼에 두부를 넣고 으깬다. 양조간장 살짝 넣고 조물조물 한다. 4. 시금치도 양푼에 넣고 참기름 넣고 함께 조물조물 한다. 통깨도 홀홀 뿌린다. 이히히. 담백하고 맛있졍!!
메추리알 조림
금요일에 장 보면서 마련한메추리알 조림 재료가 있었지!!! 이제 생각이 나서,부랴부랴 늦은 일요일 저녁반찬을 만든다. 준비한 재료 : 메추리알, 꽈리고추, 통마늘진간장, 올리고당, 매실액, 후추 만들어 볼까요!? 1. 메추리알 물에 소금을 넣고,메추리알을 삶는다.15분 정도,삶으면서 휘휘 저어주면 노른자가 중앙에 자리를 잡는다. 다 삶은 건 찬물 샤워~좀 두고 있다가,둥그스름한 엉덩이? 부분을톡톡 깨서 껍질을 깐다. (하아... 인내가 필요한 작업) 2. 꽈리고추 씻어서 포크로 콕콕 찍어간장 양념이 잘 베도록 한다. 3. 조림 간장 종이컵 기준으로진간장 1/2, 물 1, 올리고당 두 숟갈,매실액 한 숟갈, 후추도 조금 쳐서섞어놓는다. 4. 졸이기! 냄비에 조림 간장, 통마늘을 넣고 조금 끓이다가,메추리알..
김치 멸치국수
시장에 딸기를 사러 가면서 유명한 2900원짜리 멸치국수집을 지났다. 먹고싶네? 그래서 오늘 저녁은 간단하게 멸치국수 ㅎㅎㅎ 재료도 다 집에 있는 걸로. 소면, 멸치, 다시마, 말린홍합, 표고버섯, 김치, 김 1. 소면 삶기 저으면서 5분 정도 삶고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2. 멸치 육수 끓는 물에 멸치, 다시마 말린 홍합 넣고 끓이다가 표고버섯이랑 파도 넣어주었다. 3. 그릇에 담기 소면을 넣고, 김치를 썰어올리고 육수를 붓는다. 버섯이랑 파도 건져주고~ 쨔잔. 후루룩 먹고 후식은 딸기! 아흥, 배부르다 하지만 금방 또 배가 고프겠지...
백종원표 애호박전
드디어 해 먹어 본다. 에서 백종원 쉐프가 선보인초간단 애호박전 레시피! 필요한 재료 :애호박, 마른새우, 청양고추, 감자전분식용유 만드는 방법 : 1. 애호박을 썬다.(다이소 채칼 처음 써봄ㅋㅋ 좋드라) 2. 청양고추를 썰어넣는다.(애호박 1개에 고추 2개 썰어넣었는데적당히 딱 매움~) 3. 마른새우를 다진다.(국물 낼 때 쓰라고 엄마가 보내준분홍빛 마른새우 ㅎㅎ짭짤하니 그냥 먹어도맥주안주인데... 오늘은 이 녀석을 비닐봉지에 넣어서칼 뒤꿈치나 드라이버 같은 단단한 부분으로빻아주었다.!) 4. 볼에 다 넣고 감자전분까지부어서 쉐킷쉐킷- 5. 달군 팬에 전을 부친다. 완성!!! 애호박 한 개로손바닥 만한 전이세 개 나왔다. 사진이 왜 이래 ㅋㅋㅋ 암튼 맛은 촉촉하고 쫀딕한애호박전의 신세계! 소금 없이 마..
베이컨숙주볶음
금요일 광화문 외근 나갔다가책을 몇 권 샀는데, 그걸로 아주 유익한 주말을 보내는 중 김연수의 책 을 보다가문득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베이컨숙주볶음!! '숙주'는 신숙주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그 이유로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1) 짓이겨서 만두소에 넣는 나물이니그처럼 신숙주를 짓이기자는 뜻에서,2) 신숙주의 절개가 이 나물처럼잘 변한다고 해서,p.241 나물에 붙여 이름부르며쟐근쟐근 먹을 정도라니,어지간하다는 생각도 들면서... 마침, 사놓은 베이컨도 있고 해서이번 주말의 특식은베이컨숙주볶음으로 결정! 책을 다 읽고,망원시장에 후다닥 가서숙주를 천 원 치 샀다. 양이 꽤 되니, 어쩔 수 없이내일은 퇴근 길에 나가사키짬뽕라면을사와서 마저 처분해야지~내일 저녁 메뉴도 결정해놓고 ㅎㅎ 요리 시작! 준비한 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