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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오늘의 어묵
아침부터 머릿 속을 떠나지 않는 생각 하나. 냉장고 속 어묵 유통기한이 오늘까지라는 것!!! 유난히 회의 많은 월요일 퇴근 후 생각의 결실은... 저녁 반찬으로 어묵볶음이 되고 (어묵, 양파, 간장, 올리고당, 참기름, 다진마늘, 통깨, 후춧가루 살짝 넣고 볶음) 밤의 어묵탕이 되었다. (어묵, 멸치, 다시마, 파, 청양고추, 소금, 고춧가루 조금) 늦은 시간에 쌩얼로 청하 한 병 사러갔는데 마트 아주머니가 가만히 보시더니 십대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망해서 빵 터졌네. 다 먹고 멍 때리고 앉아있으니 지친 하루 살이와 고된 살아남기가 행여 무의미한 일이 아니라는게 ㅎㅎㅎ 나를 위로하는 오늘의 어묵. 잘 먹었습니다앙.
집밥은 옳다
끼니 걱정, 뭐 해먹지~ 하는 고민은 끝이 없도다. 스벅에서 노닥거리다가 집에 가는 길에 시장에 들러서 저녁거리를 마련했다. 국거리 양지 10000원ㅠ, 무 800원, 두부 반모 1000원에 구입. 고기 국거리로는 이번 주 내내 떡국에도 넣어먹고, 미역국도 끓여먹을 수 있겠다. 뿌듯해하며. 오늘의 집밥. 소고기무국과 두부부침 완성. 소고기무국 레시피는 저번에 포스팅 했으니 패스한다. 폭풍 흡입 후 찾아오는 행복감ㅎㅎ 집밥은 언제나 옳다. 이제 커피 내릴 준비를 해야지. 일요일이 저물고 있다.
손님
갑자기 찾아온 손님을 위해 밥상에 숟가락 하나 추가
2015
와인 한 잔, 해피 뉴 이어! 떡국 한 그릇, 해피 뉴 이어!
궁중떡볶이
주말에 뭐먹지, 하고 맞이했던 불금이 엊그제구나. 야심차게 생각해 낸 도전 메뉴 '궁중떡볶이'를 위해 소고기까지 샀는데, 이래저래 미뤄지다가 결국 일요일에 해먹었다. 근데 뭔가 깊은 맛이 부족해... 하지만 낮엔 밥과 저녁엔 맥주 한캔과 싹싹. 잘 먹었다! 재료 준비: 소고기, 떡볶이 떡, 표고를 비롯한 각종 버섯, 파프리카, 양파, 당근, 간장, 굴소스, 다진마늘, 설탕, 올리고당, 청주, 후추, 참기름... 내가 만든 방법 : 1. 고기 밑간 - 찬물에 담궈놔서 핏물이 빠진 소고기에 간장, 청주, 다진마늘, 후추, 설탕, 참기름으로 조물조물 간을 해둔다. 2. 떡 밑간 - 살짝 데쳐 말랑해진 떡에 간장과 참기름을 쬐금 발라준다. 3. 각종 버섯과 채소를 잘라둔다 4. 팬에 기름 좀 두르고 양파 볶다가..
연어주먹밥
요즘 미친 식욕이 돋아서먹어도 먹어도헛헛함이 가시질 않는게살이 찌려고 이러나키가 크려고 이러나 고기 회식 푸지게 하고 들어와서도라면 하나 끓여먹고 먹는 기쁨보다채워지지 않는 슬픔이 더 크다니ㅠ 이런 식생활...하아.그래도 계속 먹어야지!! 그래서 준비한 이번 주말의 특식은!? 오늘뭐먹지에 나왔다는 그 레시피~알래스카 연어주먹밥 ㅎㅎㅎ 예전에 CJ온마트 40%할인쿠폰 떴을때주워담았는데 비싸서 아껴놓고 안 먹던CJ 알래스카 연어캔을 드디어 개봉한 것! 어제 먹고 남은 밥에기름기를 쏙 뺀 연어를 섞고,시금치나물을 속에 넣어주먹밥으로 뭉쳤다. 이렇게! 기존 레시피에는 김자반도 넣고 하지만나는 있는대로 대충 완성했다. 그렇게 밥 두 공기 분량...을폭풍 흡입했다는!!!! 지금은 배가 부르다. 하하하하하하하후식으로..
홍합 스튜
10월, 11월이 제철이라는 홍합.장보러 갔다가 한 팩 집어들었는데탕으로 해먹기엔 아쉬워서벨기에식 홍합스튜를 흉내내 보기로 했다.매드포갈릭에서 먹었던 홍합요리를 떠올리며 ㅎ 집에 오자마자 레시피 검색해보며학습 완료. 재료 준비 : 홍합, 토마토소스, 통마늘,올리브오일, 청주, 청양고추, 홍고추,양파, 파슬리 (홍합 말고는 다 집에 있는 걸로 대충ㅎ) 내가 만든 방법 1. 홍합 다듬기 ;삐져나온 홍합 수염들을 잡아뜯어내고홍합들끼리 박박 문질러서 껍데기 이물질을씻어낸다. 아효 손시려~ 2. 통마늘은 슬라이스로, 양파는 다지기로,청양고추, 홍고추도 썰어둔다. 3.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 익히다가 4. 다진 양파를 넣고 익히다가 5. 홍합을 넣고, 청주넣고-(물도 조금 넣어주었다)홍합들이 입을 아~할 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