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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장맛비 기념 수제비
퇴근 무렵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에느릿느릿 가는 버스ㅠ 장맛비 제대로 오신 기념으로오늘은 수제비를 해 먹어야겠다 싶어버스 내리자마자 곧장 홈플러스에 들렀다. 장보고 나오니 비가 거의 그쳤음! 헤헤. 씻고 저녁 준비를 시작하며 전에도 해먹은 적 있는 수제비 레시피에 대한메모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요리노트(!)를 폈는데 근데 이게 모야?? 이게 다야?? ㅋㅋ뭘 말하는 지는 알겠다만;;;; 뭐 일단 반죽부터 시작하자고오~ 하고, 야심차게 시작했으나뻐꾸기둥지를 보며 시작한 반죽은거의 한 시간이 다 되도록완성될 줄 모르고 ㅠㅠ 으구 팔아푸다 땀난다구시렁대며 겨우 완성된 반죽... 예전에 성엣장이랑 집에서 수제비 해먹겠다고반죽하다가 지쳐서 치킨 시켜먹은 기억 난다ㅠ 암튼반죽도 됐으니 이제 본격적으로요리를 시작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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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이 없어서 오랜만에 바지락 오일파스타 팝콘과 꽃같은 맥주 평화
치킨 한마리로 치맥과 볶음밥
화요일에 달리고 와서도 뭔가 안 풀려서 나에게 선물한 치맥!!! 닭은 자연스럽게 '굽네치킨'으로. 이사와서 새롭게 굽네 쿠폰 수집을 시작했는데 이제부터 카드 결제는 쿠폰을 안 준다고 한다ㅠ 닭 시켜먹을 현금은 비상금으로 준비해놔야겠구만. 홈플러스에서 세계맥주 행사할 때 쟁여놓고 애껴놓던 벡스를 하나 따서 허겁지겁 닭을 물어뜯었다. 으아응! 맛있닭. 그리고 남은 치킨은 냉장보관 했다가 다음날 밤의 치킨볶음밥으로 재탄생! 냉장고에 남은 야채 모두 썰어넣고 마구마구 볶았더니, 또 맛있닭! 일닭이메뉴- 만족스러운 닭생활 ㅋㅋㅋ
크림 스파게티
남은 생크림으로 크림스파게티 도전! 양송이 버섯이랑 브로콜리 구하러 시장에 갔는데버섯 상태가 안 좋길래 느타리 버섯으로 샀다. 재료 준비 완료! 오늘은 내가 스파게티 요리사~사실 맨날 내가 요리사ㅠ엄마밥 먹고 싶다 우헝헝... 햐. 진정하고내가 만든 방법을 보십시다~ 재료 준비 : 스파게티면, 우유, 생크림, 브로콜리1/4, 양파1/4, 버섯, 베이컨, 계란,다진마늘, 파마산치즈가루, 후추, 소금, 올리브유 1. 스파게티 면이 삶아지는 동안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 넣고브로콜리, 양파, 베이컨을 볶아준다.그냥 이 상태로도 맛있을 듯... 2. 이제 소스를 부어야지.생크림과 우유를 1:1 정도, 계란 노른자도 풀어서휘휘 저어준 소스를 콸콸 붓는다.파마산치즈가루를 넣어주면 더 진해진다고 해서집에 있던 걸..
미소를 부르는 맛, 단호박크림스프
지난 주말에 닥터로빈에서 먹은 단호박 스프를 잊을 수가 없었다. 울상짓고 인상쓰고 있어도 금방 웃음이 나고 미소지어지는 그런 맛? 너무 너무 맛있지만 너무 너무 비싼 가격ㅠ 그래서 만들어 보기로 결심했다! 여기저기 레시피를 찾아보니 역시나 그 맛을 못 잊어 따라해먹어 보는 사람들이 있었다 ㅎㅎ 적당한 레시피를 메모해놓고, 재료 준비 시작! 싱싱한 단호박이 없어서 시장을 헤매고 대형마트와 가격도 비교해보고- 결국 마트에서는 무려 4000원이나 하던 것을 나는 시장에서 2800원에 실한 놈으로 겟 했다. 유후 그리고 생크림은 만들까 어쩌까 하다가 결국 덴마크 생크림 파는걸로 구입~ 이렇게 월요일부터 도전도전 생각하다가 오늘, 목요일이 되어서야 재료 준비가 완료됐다. 재료 준비 : 단호박 한덩이, 생크림, 소..
소고기무국, 도라지나물
남은 소고기로 끓인 소고기무국- 사실 어제도 해먹었는데, 이상하게국에서 쓴맛이 난다 했다. 임요리양에게 물어보니퍼런 부분이 많은 무가 달다고.허연 부분을 써서 쓴 맛이 난건가 싶어오늘은 퍼런 부분으로 국을 다시 끓여보았다. 재료 준비 : 무, 소고기, 들기름, 다진마늘,파, 국간장(없으면 멸치액젓), 소금 1. 들기름으로 소고기, 다진 마늘을 들들 볶아주고,2. 무를 넣고 물을 붓고,3. 끓이면서 뜨는 거품은 떠내고,4. 소금, 국간장 등으로 간을 맞추고5. 썰어놓은 파를 투하!6. 홀홀 끓이면 끝. 뭐지? 맛있잖아?!!! 그리고 생채 해먹고 남은 도라지로 만든 나물!예전에 비빔밥 해먹고 싶어서 한번 만들어 먹었는데그때 써놨던 레시피를 다시 찾았다. 재료 : 도라지, 소금, 국간장, 다진마늘, 참기름 *..
도라지오이생채
봅씨가 주었던 레시피를다시 정리해놓았는데드디어 시장에서 도라지를 사다가해먹어 보았다. 도라지오이생채! 도라지랑 오이 구입, 3000원 오이는 씨를 발라내고 소금물에 절이기.도라지는 물에 담궈서 쓴맛 빼기. 이 과정에서 한번도 오이 씨를 발라내는 걸실제로 본 적이 없는 나는검색창에 '오이씨 발라내'라고 치면서혼자 민망해 했다. 욕을 썼어... 근데 검색 결과에서씨를 발라내는 과정을 보여주지 않았다.그냥 텍스트로만 설명 설명~마치 밥로스 아저씨가 붓을 슥슥 '이렇게 하세요' 하면서산도 만들고 바다도 만들고 갈매기도 날게하는 걸멍하게 보는 느낌? 결국 혼자 궁리해서 칼로 씨를 마구 긁어내면서오이 살점 다 떨구어었는데ㅋㅋ나중에 임요리양에게 물어보니작은 스푼으로 긁어내면 된단다...하, 역시 난 내공이 부족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