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공지사항
19일차, 혼자가 편하다
퇴근길에 달리기 카페에 있는당산 모임을 보고 살짝 고민하다가참석 결정! 옷을 갈아입고 나가서부담스럽지 않을 만큼 달렸다.6km가 당산의 기본 코스지만4km 정도만. 후후- 낯선 코스라 두리번 거리면서주변 구경을 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자세부터 남다른 한 여성분을 보니아, 나도 잘 달리고 싶다는 생각이무진장 들었던 오늘의 달리기 끝. 이번엔 뒷풀이도 참석해 보았는데낯선 사람들과 함께 있는 자리가 얼마만인가.익숙하지 않은 그런 자리를나름대로 즐긴다고 즐겼지만느낀건 역시나, 나는 '혼자가 편한 사람'이되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것. 그런 때가 있고,아닌 때가 있는데,요즘은 그런 때다.
18일차, 잘 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회사에서 기초 검진을 받는데마지막에 의사 문진이 있었다.요즘 운동 뭐 하는게 있냐고 묻길래,나는 자랑스럽게 '조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사가 '잘 하고 있다'고 칭찬해줘서기분이 좋았다. 칭찬은 나를 달리게 한다!! 저녁을 먹고 나와오늘의 목표 5km를 설정하고 런런♩ 상수나들목으로 가는 도로 주변으로풀들이 많이 자랐는데자전거 때문에 도로 가장 자리에 바짝 붙어가다보니자꾸 강아지 풀들과 나의 허벅지가마구 하이파이브를 했다.따거, 따겁다고!!!서울시에서 좀 관리해줬으면 좋겠다흥. 오늘따라 귀옆머리에 땀이 줄줄-자꾸 귓구멍으로 땀이 들어가서이어폰이 빠지려고 했다. 강아지풀과 이어폰이 거슬렸기 때문..이겠지?컨디션에 비해 조금 아쉬운 기록이지만오늘의 달리기도 잘 마무으리! 아, 런더시티 연동 시작...
17일차, 괜찮아 말복이야
말복과 입추가 겹쳤네? 점심 메뉴는 그래서 오리탕- 오리를 먹었더니 힘이 꽥꽥 났는지오후에 폭풍 업무를 하고기분 좋게 칼퇴를 할 수 있었다. 오늘은 달리기 카페에서 진행하는트레이닝런에 처음으로 참석! 강 건너 당산역 아래에서 여의도공원쪽으로 달렸는데,처음이라고 함께 달려주셔서 연습 최고거리를 찍었다.'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을 실감했다. ㅎ 끝나니 수박도 주고, 빵도 주더라,다들 자비로우심. 뛰고 나서 스트레칭도 다 함께 하고,뭔가 체계적이어서 그런가? ;;집에 오니 몸이 가뿐! 일도 달리기도 깔끔하게 마무리 되고,거기다 말복이고, 입추고~기분이 좋아져서괜찮아 사랑이야를 보며냉장고에 남은 맥주 한 캔을 똫! 땄다. 호박 볶을 때 넣으라고 엄마가 챙겨준말린 새우를 안주로 먹었다. 엄마 미얀.
16일차, 느려졌어!!
하루 사이에 다시 잔뜩 구름,도시의 불빛은 탁해졌지만오늘도 달리지 않을 이유가하나~도 없습니다. 연습 16일차, 런더시티 연동을 하려고 했는데나이키 플러스 비번을 까먹어서 포기하고,스트레칭을 하며 시동을 걸었다. 다행히 오늘은 GPS 수신에 초록불이 떴다.어젠 왜 그랬니 GPS야~ㅠ 저녁 먹고 한 시간 지나고 나왔는데배도 묵직~ 다리도 묵직~한 느낌.오늘은 km당 6분대로 쳐졌다ㅠ너무 많이 먹었나.. 집에 와서 나이키 플러스 비번을 재설정하고런더시티와 연동 성공!작년에는 런더시티 게임 순위로위런서울 우선등록권을 줬다던데,올해도 그런 혜택이 있었으면 좋겠다! 으헤헤. 기록 경쟁 하는재미를 이제 붙여볼까나?
14일차, 복날의 달리기를 좋아하세요
복날에는 왠지 치킨이라도 먹어줘야 할 것 같지만 참았다! 대신 가지고 있던 기프티콘으로 미스터피자를 주문, 그것도 무려 라지사이즈ㅋ 세 조각을 먹고나니 왠지 모를 허망함에 밖으로 나가서 달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 복날에는 역시 달리기지! 쫄깃해지는 다리 근육이나 느껴보자~ 연습 14일차, 역시나 배가 불러서 뛰기가 힘들었지만 '갈 때까지 가보자'하고 달렸다. 2km 지나서부터 아 멈출까 고민했는데 좀 더, 좀 더, 하니까 한참은 더 가지더라. 결국 4km는 채웠다. 으헤헤. 오늘의 러닝템포는 불독맨션의 너에게 간다♩ 듣는 내내 보고 싶은 누군가를 향해 달려가는 한 남자를 생각했는데, 뮤직비디오 역시 ㅋㅋㅋ 다시 일어나 너에게 간다 수많은 사람들 어깨를 헤치고 거침없이 나 너에게 간다 오래된 편지를 이..
12일차, 오랜만에
연습 12일차, 가는 길은 걸어가고 오는 길만 기록재며 뛰어왔다.3km를 못채웠네. 저녁 먹은게 이제 좀 내려가는 것 같다. 지난 번에 마라톤 관련 책을 보다가 갈무리 해놓은 것이오늘따라 너무 와 닿아서 함께 남긴다. "마라톤을 열심히 해서 얻어낸 결과물 보다 사회생활을 열심히 해서 생긴 돈으로 누릴 수 있는 행복이 더 크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생활에서 잠시의 시간을 내서 달리기를 하는 이유는 달리기를 통하여 그런 행복한 결과를 얻기 위한 하부 요소를 갖추기 위한 것이다. 웬만한 거리는 두 다리로 이동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열정, 일상의 우울한 환경을 벗어나 활력과 에너지를 얻고, 상쾌한 두뇌를 되찾으며, 자기 존재감을 확인함으로써 치열한 세상을 보다 용맹스럽게 사는 힘을 제공받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