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 레시피
공지사항
소고기무국, 도라지나물
남은 소고기로 끓인 소고기무국- 사실 어제도 해먹었는데, 이상하게국에서 쓴맛이 난다 했다. 임요리양에게 물어보니퍼런 부분이 많은 무가 달다고.허연 부분을 써서 쓴 맛이 난건가 싶어오늘은 퍼런 부분으로 국을 다시 끓여보았다. 재료 준비 : 무, 소고기, 들기름, 다진마늘,파, 국간장(없으면 멸치액젓), 소금 1. 들기름으로 소고기, 다진 마늘을 들들 볶아주고,2. 무를 넣고 물을 붓고,3. 끓이면서 뜨는 거품은 떠내고,4. 소금, 국간장 등으로 간을 맞추고5. 썰어놓은 파를 투하!6. 홀홀 끓이면 끝. 뭐지? 맛있잖아?!!! 그리고 생채 해먹고 남은 도라지로 만든 나물!예전에 비빔밥 해먹고 싶어서 한번 만들어 먹었는데그때 써놨던 레시피를 다시 찾았다. 재료 : 도라지, 소금, 국간장, 다진마늘, 참기름 *..
연남동 마을시장
오늘은 연남동 마을시장이 열리는 날! 이라고 독립출판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지인들이 자금 마련을 위해 셀러로 나선다길래 지갑 좀 털어줄겸 방문했다. 집에서 연남동 주민센터까지 약 30분? 걸음걸음 하는데 뙤약볕이 캬... 도착하니 이미 한참 판이 벌어져있었다.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찾은 감귤공책 부스! 언니들이 페북으로 이것저것 홍보했을 때 이미 난 뭘 살지 결정했기에 주섬주섬... 에코백이랑 캔들! 그리고 팔찌같은 시계를 샀더니 바로 VIP대접~ 달자 분식에, 맛있는 커피도 얻어먹었다. 꽃도! 혼자 돌아다니면서 좀 더 구경구경~ 하면서 팔찌랑 반지랑 마그네틱, 다육이 이것저것을 또 질렀다 ㅋㅋㅋ 프리마켓 치곤 상품들이 아주 맘에 들었다. 7월에도 또 가야지~ 특히 반지 비싸게 사놓고 안써서 내다팔아야겠다..
도라지오이생채
봅씨가 주었던 레시피를다시 정리해놓았는데드디어 시장에서 도라지를 사다가해먹어 보았다. 도라지오이생채! 도라지랑 오이 구입, 3000원 오이는 씨를 발라내고 소금물에 절이기.도라지는 물에 담궈서 쓴맛 빼기. 이 과정에서 한번도 오이 씨를 발라내는 걸실제로 본 적이 없는 나는검색창에 '오이씨 발라내'라고 치면서혼자 민망해 했다. 욕을 썼어... 근데 검색 결과에서씨를 발라내는 과정을 보여주지 않았다.그냥 텍스트로만 설명 설명~마치 밥로스 아저씨가 붓을 슥슥 '이렇게 하세요' 하면서산도 만들고 바다도 만들고 갈매기도 날게하는 걸멍하게 보는 느낌? 결국 혼자 궁리해서 칼로 씨를 마구 긁어내면서오이 살점 다 떨구어었는데ㅋㅋ나중에 임요리양에게 물어보니작은 스푼으로 긁어내면 된단다...하, 역시 난 내공이 부족해. ..
6월 2주
퇴근 후 집에 오면 일단 한숨 자서방전된 체력에 배터리 10%는 채워야겨우 움직일 수 있었다. 정신없는 한 주의 기록-기록이 없는 날은 기억조차 없다. 화요일에는 강남에서 강연회가 있었다. 구두 신고 몇 시간 서 있었더니,발가락과 종아리가 잔뜩 성이 났다. 수요일에는 점심으로 짬뽕을 먹고,입술에 불이 나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다.와~ 여전한 그 맛. 금요일 출근길,이미 몸에서 영혼이 달아난 상태... 기분 전환을 위해 선택한 편의점 아침 음료'자몽 먹은 콜라겐' 이너뷰티 ㅋㅋ 그리고 토요일 오전,예약해 둔 미용실에 가서단백질 클리닉을 받았다. 더워, 더워!!!! 집으로 가는 길에 합정 오브젝트에 들러지름한 반지. 언젠가 책에서 읽었는데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처럼 느끼는 이유는,'기억할 것이 별로 없기 때문..